[정보충전] 겨울철 건강 밥상은 ‘시래기’ 음식으로

입력 2016.01.19 (12:40) 수정 2016.01.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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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래기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 식품인데요.

싱싱한 무청을 가을부터 석달 정도 잘 말려야 제맛이 난다고 합니다.

겨울철 건강 밥상을 책임지는 시래기,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시래기 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 마을...

이곳은 고산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바람도 잘 불어 무청을 말리는데 최적지로 꼽힙니다.

<녹취> “시래기 잘 말랐네.”

무청이 시래기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10월 중순부터 무청을 수확해 약 석 달간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데요.

지금이 한창 시래기 수확 시기라고 합니다.

<인터뷰> 전형주(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시래기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의 공급원입니다. 노폐물과 독소배출을 도와 겨울철 해독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추운 겨울, 일교차 20℃ 이상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라야 품질 좋은 시래기가 되는데요.

<인터뷰> 최창성(시래기 덕장 운영) : “시래기의 촉감이 부드럽고 바삭하게 잘 마른 것, 그리고 길이는 30~40cm 정도가 가장 좋은 시래기입니다.”

시래기를 맛있고 영양가 있게 먹는 방법 알아볼까요.

삶은 시래기는 먹기 좋게 썰고 다진 마늘, 간장, 들기름에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시래기, 대파, 죽순, 홍고추를 볶다가 마지막으로 들깻가루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인터뷰> 전형주(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들깨를 넣으면 시래기에 부족한 필수 지방산이 보충되어 노화 방지 및 염증 질환 예방에 더욱 좋은 음식이 됩니다.”

이번엔 아침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시래기검은콩탕을 만들어 볼까요?

시래기와 돼지고기 목살을 잘 익을 때까지 볶아주고 3시간 정도 불린 검은콩과 콩물을 함께 믹서에 갈아줍니다.

냄비에 콩물, 대파, 홍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시래기와 콩, 잘 어울릴까요?

<인터뷰> 최은주(요리 연구가) : “시래기에 부족한 단백질을 콩이 보충해주고 콩에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시래기가 보충해줘서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시래기검은콩탕,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시래기는 고등어와 함께 요리해도 좋은데요.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추장으로 만든 양념장에 시래기를 간이 배도록 버무려줍니다.

냄비에 양념된 시래기와 고등어를 올린 후 쌀뜨물을 붓고 졸이면 되는데요.

매콤한 시래기고등어조림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겠죠?

겨울철 건강 밥상을 책임지는 웰빙 식품 시래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 보내세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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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겨울철 건강 밥상은 ‘시래기’ 음식으로
    • 입력 2016-01-19 12:48:20
    • 수정2016-01-19 22:25:22
    뉴스 12
<앵커 멘트>

시래기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 식품인데요.

싱싱한 무청을 가을부터 석달 정도 잘 말려야 제맛이 난다고 합니다.

겨울철 건강 밥상을 책임지는 시래기,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시래기 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 마을...

이곳은 고산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바람도 잘 불어 무청을 말리는데 최적지로 꼽힙니다.

<녹취> “시래기 잘 말랐네.”

무청이 시래기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10월 중순부터 무청을 수확해 약 석 달간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데요.

지금이 한창 시래기 수확 시기라고 합니다.

<인터뷰> 전형주(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시래기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의 공급원입니다. 노폐물과 독소배출을 도와 겨울철 해독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추운 겨울, 일교차 20℃ 이상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라야 품질 좋은 시래기가 되는데요.

<인터뷰> 최창성(시래기 덕장 운영) : “시래기의 촉감이 부드럽고 바삭하게 잘 마른 것, 그리고 길이는 30~40cm 정도가 가장 좋은 시래기입니다.”

시래기를 맛있고 영양가 있게 먹는 방법 알아볼까요.

삶은 시래기는 먹기 좋게 썰고 다진 마늘, 간장, 들기름에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시래기, 대파, 죽순, 홍고추를 볶다가 마지막으로 들깻가루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인터뷰> 전형주(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 : “들깨를 넣으면 시래기에 부족한 필수 지방산이 보충되어 노화 방지 및 염증 질환 예방에 더욱 좋은 음식이 됩니다.”

이번엔 아침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시래기검은콩탕을 만들어 볼까요?

시래기와 돼지고기 목살을 잘 익을 때까지 볶아주고 3시간 정도 불린 검은콩과 콩물을 함께 믹서에 갈아줍니다.

냄비에 콩물, 대파, 홍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되는데요.

시래기와 콩, 잘 어울릴까요?

<인터뷰> 최은주(요리 연구가) : “시래기에 부족한 단백질을 콩이 보충해주고 콩에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시래기가 보충해줘서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시래기검은콩탕,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시래기는 고등어와 함께 요리해도 좋은데요.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추장으로 만든 양념장에 시래기를 간이 배도록 버무려줍니다.

냄비에 양념된 시래기와 고등어를 올린 후 쌀뜨물을 붓고 졸이면 되는데요.

매콤한 시래기고등어조림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겠죠?

겨울철 건강 밥상을 책임지는 웰빙 식품 시래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 보내세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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