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에 강풍까지…대형 산불 우려
입력 2016.01.20 (06:04)
수정 2016.0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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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안에서 밤사이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야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은 임야 약 3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손원섭(강릉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날씨가 워낙 건조하다 보니까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화재 진압을 하는데 강풍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19와 산림 당국은 산 아래 주택의 화목 보일러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저앉은 1층짜리 주택 사이로 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굴착기가 지붕을 뜯어내고,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화목 보일러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화재 주택 주인 : "불이 났다고 전화가 와서 제가 들어와 보니 이렇게 탔습니다. 어디서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120제곱미터와 마당에 세워둔 차량 2대를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주택은 바로 옆 야산과 인접해 있어서 자칫 산불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는 최근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안에서 밤사이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야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은 임야 약 3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손원섭(강릉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날씨가 워낙 건조하다 보니까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화재 진압을 하는데 강풍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19와 산림 당국은 산 아래 주택의 화목 보일러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저앉은 1층짜리 주택 사이로 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굴착기가 지붕을 뜯어내고,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화목 보일러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화재 주택 주인 : "불이 났다고 전화가 와서 제가 들어와 보니 이렇게 탔습니다. 어디서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120제곱미터와 마당에 세워둔 차량 2대를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주택은 바로 옆 야산과 인접해 있어서 자칫 산불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는 최근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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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주의보에 강풍까지…대형 산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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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0 06:06:33
- 수정2016-01-20 10:34:11
<앵커 멘트>
최근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안에서 밤사이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야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은 임야 약 3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손원섭(강릉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날씨가 워낙 건조하다 보니까 화재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화재 진압을 하는데 강풍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19와 산림 당국은 산 아래 주택의 화목 보일러에서 시작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저앉은 1층짜리 주택 사이로 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굴착기가 지붕을 뜯어내고,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화목 보일러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화재 주택 주인 : "불이 났다고 전화가 와서 제가 들어와 보니 이렇게 탔습니다. 어디서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120제곱미터와 마당에 세워둔 차량 2대를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주택은 바로 옆 야산과 인접해 있어서 자칫 산불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는 최근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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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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