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조경태 탈당…국민의당 의원 “경선 참여”

입력 2016.01.20 (06:20) 수정 2016.01.20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3선 조경태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 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민주는 총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 가칭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번 총선에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경태 의원은 여야가 존중하며 정책으로 평가받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문재인 대표 등 당내 주류와 마찰을 빚어왔지만 당에 대해서는 잘 되기 바란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조 의원은 내일쯤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의 선택을 통해서 여야가 국민을 위하는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추가 탈당자가 나왔지만 문재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 해산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무위 소집을 논의하는 등 총선 준비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은 더민주를 탈당한 신학용 의원의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가칭 '국민의당' 의원) :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서 아직 유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가칭 국민의당 의원들은 또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 대신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은 첫 의원총회를 열고 쟁점법안 등에 대한 입장도 정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승만 국부' 발언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논쟁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더민주 조경태 탈당…국민의당 의원 “경선 참여”
    • 입력 2016-01-20 06:24:15
    • 수정2016-01-20 07:41: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의 3선 조경태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 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민주는 총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 가칭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번 총선에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경태 의원은 여야가 존중하며 정책으로 평가받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문재인 대표 등 당내 주류와 마찰을 빚어왔지만 당에 대해서는 잘 되기 바란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조 의원은 내일쯤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의 선택을 통해서 여야가 국민을 위하는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추가 탈당자가 나왔지만 문재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 해산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무위 소집을 논의하는 등 총선 준비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은 더민주를 탈당한 신학용 의원의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가칭 '국민의당' 의원) :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서 아직 유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가칭 국민의당 의원들은 또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 대신 당내 경선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은 첫 의원총회를 열고 쟁점법안 등에 대한 입장도 정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이승만 국부' 발언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있었다면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논쟁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