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기록’ 이창민 “우리가 못 이길 팀 없다”

입력 2016.01.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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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한 이창민(제주)이 8강 이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민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3차전 직후 "얕잡아보면 안되지만 우리가 못이길 팀은 없다"고 말했다.

이창민은 "우리만 준비가 잘 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선 "아직 부족한 게 있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장면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창민은 이날 전반 22분 이라크 진영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김현(제주)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창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도움을 성공시킨 소감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를 속이는 장면은 있었지만 득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의 세트피스에 대해선 "우리가 준비한 세트피스는 10가지 정도 되는데 지금껏 절반 정도를 시험했다. 상대 수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변형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창민은 대표팀이 준비한 세트피스의 완성도는 80%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른발잡이인 이창민은 "왼발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왼발로 차야하는 상황에선 다양한 선수들이 나설 수 있지만 오른발을 잘 쓰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창민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함께 출전한 황기욱(연세대)에 대해선 "힘이 좋고 호흡도 잘 맞아 편했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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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너킥 기록’ 이창민 “우리가 못 이길 팀 없다”
    • 입력 2016-01-20 08:10:50
    연합뉴스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한 이창민(제주)이 8강 이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민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3차전 직후 "얕잡아보면 안되지만 우리가 못이길 팀은 없다"고 말했다. 이창민은 "우리만 준비가 잘 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선 "아직 부족한 게 있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장면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창민은 이날 전반 22분 이라크 진영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김현(제주)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창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도움을 성공시킨 소감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를 속이는 장면은 있었지만 득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의 세트피스에 대해선 "우리가 준비한 세트피스는 10가지 정도 되는데 지금껏 절반 정도를 시험했다. 상대 수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변형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창민은 대표팀이 준비한 세트피스의 완성도는 80%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른발잡이인 이창민은 "왼발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왼발로 차야하는 상황에선 다양한 선수들이 나설 수 있지만 오른발을 잘 쓰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창민은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함께 출전한 황기욱(연세대)에 대해선 "힘이 좋고 호흡도 잘 맞아 편했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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