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강 상대 ‘미정’…4강 남북대결 가능성

입력 2016.0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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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 구도의 윤곽이 잡혔다.

16개 팀이 4개조로 나눠 벌이는 조별리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다. 4개조에서 각각 상위 2개팀이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에는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한국이 1위를 차지한 C조에서는 이라크가 2위로 8강에 올랐다.

A조에선 주최국 카타르가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B조 2위인 북한과 23일 오전 1시30분 맞붙는다.

2승1패로 A조 2위를 차지한 이란은 3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22일 오후 10시30분 대결한다.

한국이 8강 상대는 D조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현재 D조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승1무로 동률이고, 호주는 1승1패로 조 3위에 올랐다. 2패의 베트남은 탈락이 확정됐다.

21일 오전 1시30분 치러지는 D조 마지막 경기는 UAE-베트남, 요르단-호주전이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과 이라크의 8강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이 8강에서 승리할 경우 4강전은 카타르와 북한전에서 승리한 팀과 치르게 된다. 주최국 카타르의 전력이 북한보다 우위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북한이 이변을 일으킨다면 4강에선 남북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

한국이 4강에서 카타르나 북한을 꺾고, 일본도 4강 고지를 넘어선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한국과 일본이 3-4위전에서 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을 걸고 싸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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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8강 상대 ‘미정’…4강 남북대결 가능성
    • 입력 2016-01-20 10:22:23
    연합뉴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 구도의 윤곽이 잡혔다. 16개 팀이 4개조로 나눠 벌이는 조별리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다. 4개조에서 각각 상위 2개팀이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에는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한국이 1위를 차지한 C조에서는 이라크가 2위로 8강에 올랐다. A조에선 주최국 카타르가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는 B조 2위인 북한과 23일 오전 1시30분 맞붙는다. 2승1패로 A조 2위를 차지한 이란은 3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22일 오후 10시30분 대결한다. 한국이 8강 상대는 D조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현재 D조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승1무로 동률이고, 호주는 1승1패로 조 3위에 올랐다. 2패의 베트남은 탈락이 확정됐다. 21일 오전 1시30분 치러지는 D조 마지막 경기는 UAE-베트남, 요르단-호주전이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과 이라크의 8강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이 8강에서 승리할 경우 4강전은 카타르와 북한전에서 승리한 팀과 치르게 된다. 주최국 카타르의 전력이 북한보다 우위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북한이 이변을 일으킨다면 4강에선 남북대결이 이뤄질 수 있다. 한국이 4강에서 카타르나 북한을 꺾고, 일본도 4강 고지를 넘어선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한국과 일본이 3-4위전에서 올림픽 본선진출 티켓을 걸고 싸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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