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자전거가 중고사이트에?…절도범 구속
입력 2016.01.20 (21:41)
수정 2016.01.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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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집 앞에 세워 놨다 잃어버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자물쇠로 잠가 놔도 도둑맞고 나면 정말 황당할 수밖에 없는데요
잃어버린 자전거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걸 본 피해자 신고에 덜미가 잡힌 도둑이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고 나갑니다.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자 의심을 피하려는 듯 주차된 차량 옆에 세워두고 가더니, 이내 아무도 없는 틈에 나타나 자전거를 들고 사라집니다.
자전거 잠금 장치를 절단기로 끊어 훔친 이 남성은 37살 백모씨, 최근 6달 동안 훔친 자전거가 14대나 됩니다.
자전거 절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넉 달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녹취> 백00(피의자/음성변조) : "형편이 어려워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생활비로 썼고요. 어머니 병원비도 하고.."
백 씨는 훔친 자전거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450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중고 자전거를 사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던 절도 피해자가 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자전거를 발견한 겁니다.
<인터뷰> 유효종(경위/경기 남양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피해자가) 확인해보니 자기 자전거가 (매물에) 있는 걸 보고 저희한테 요청해서 유인해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백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자전거 집 앞에 세워 놨다 잃어버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자물쇠로 잠가 놔도 도둑맞고 나면 정말 황당할 수밖에 없는데요
잃어버린 자전거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걸 본 피해자 신고에 덜미가 잡힌 도둑이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고 나갑니다.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자 의심을 피하려는 듯 주차된 차량 옆에 세워두고 가더니, 이내 아무도 없는 틈에 나타나 자전거를 들고 사라집니다.
자전거 잠금 장치를 절단기로 끊어 훔친 이 남성은 37살 백모씨, 최근 6달 동안 훔친 자전거가 14대나 됩니다.
자전거 절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넉 달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녹취> 백00(피의자/음성변조) : "형편이 어려워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생활비로 썼고요. 어머니 병원비도 하고.."
백 씨는 훔친 자전거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450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중고 자전거를 사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던 절도 피해자가 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자전거를 발견한 겁니다.
<인터뷰> 유효종(경위/경기 남양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피해자가) 확인해보니 자기 자전거가 (매물에) 있는 걸 보고 저희한테 요청해서 유인해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백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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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자전거가 중고사이트에?…절도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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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0 21:08:12
- 수정2016-01-20 2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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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집 앞에 세워 놨다 잃어버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자물쇠로 잠가 놔도 도둑맞고 나면 정말 황당할 수밖에 없는데요
잃어버린 자전거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걸 본 피해자 신고에 덜미가 잡힌 도둑이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고 나갑니다.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자 의심을 피하려는 듯 주차된 차량 옆에 세워두고 가더니, 이내 아무도 없는 틈에 나타나 자전거를 들고 사라집니다.
자전거 잠금 장치를 절단기로 끊어 훔친 이 남성은 37살 백모씨, 최근 6달 동안 훔친 자전거가 14대나 됩니다.
자전거 절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넉 달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녹취> 백00(피의자/음성변조) : "형편이 어려워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생활비로 썼고요. 어머니 병원비도 하고.."
백 씨는 훔친 자전거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450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중고 자전거를 사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던 절도 피해자가 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자전거를 발견한 겁니다.
<인터뷰> 유효종(경위/경기 남양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피해자가) 확인해보니 자기 자전거가 (매물에) 있는 걸 보고 저희한테 요청해서 유인해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백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자전거 집 앞에 세워 놨다 잃어버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자물쇠로 잠가 놔도 도둑맞고 나면 정말 황당할 수밖에 없는데요
잃어버린 자전거가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걸 본 피해자 신고에 덜미가 잡힌 도둑이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고 나갑니다.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자 의심을 피하려는 듯 주차된 차량 옆에 세워두고 가더니, 이내 아무도 없는 틈에 나타나 자전거를 들고 사라집니다.
자전거 잠금 장치를 절단기로 끊어 훔친 이 남성은 37살 백모씨, 최근 6달 동안 훔친 자전거가 14대나 됩니다.
자전거 절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넉 달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녹취> 백00(피의자/음성변조) : "형편이 어려워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생활비로 썼고요. 어머니 병원비도 하고.."
백 씨는 훔친 자전거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팔아 450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중고 자전거를 사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던 절도 피해자가 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자전거를 발견한 겁니다.
<인터뷰> 유효종(경위/경기 남양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피해자가) 확인해보니 자기 자전거가 (매물에) 있는 걸 보고 저희한테 요청해서 유인해서 검거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백 씨를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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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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