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방 주장만으론 노동개혁 시간 끌 수 없어”

입력 2016.01.21 (07:16) 수정 2016.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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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이 노사정대타협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한쪽의 일방적 주장 때문에 시간을 끌기에는 우리의 상황이 너무도 다급하고 어렵다며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 선언 하루 뒤인 어제 열린 고용노동부 등의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2%로 2000년 이후 가장 높고, 청년 실업자 수가 백만 명을 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선 노사의 양보와 고통 분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입법과 별도로 임금피크제 중점지원사업장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른바 양대 지침이 성실한 대부분의 근로자를 오히려 더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양대 지침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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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일방 주장만으론 노동개혁 시간 끌 수 없어”
    • 입력 2016-01-21 07:20:47
    • 수정2016-01-21 0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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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노총이 노사정대타협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한쪽의 일방적 주장 때문에 시간을 끌기에는 우리의 상황이 너무도 다급하고 어렵다며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 선언 하루 뒤인 어제 열린 고용노동부 등의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금년에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현장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2%로 2000년 이후 가장 높고, 청년 실업자 수가 백만 명을 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선 노사의 양보와 고통 분담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금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입법과 별도로 임금피크제 중점지원사업장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른바 양대 지침이 성실한 대부분의 근로자를 오히려 더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의견 수렴을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양대 지침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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