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 현장 목소리 청취…“해결이 우선”
입력 2016.01.23 (06:34)
수정 2016.0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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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보육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관련 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치원생들 사이에 앉아 함께 수업을 듣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뒤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급속히 무거워졌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교사들이 아이들 웃을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지금 그 상황이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원장 : "교사들한테 나가는 누리과정 수당도 지원 안 된다고 교직원들한테 이미 다 통보가 됐다고..."
이 유치원은 어제가 마침 월급날이었지만 15명 교사들에게 3천만 원 정도의 봉급을 주지 못했습니다.
답답하긴 학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유치원 학부모 : "나라에서 누리과정을 만들어서 해 주셨으면 끝까지 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요."
이 장관은 교육감의 의지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4조원을 교부금을 내렸는데 하나도 편성을 안 했다...그런데다가 또 어떻게 예산을 편성해 줍니까?"
보육기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해결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명희(유치원 원장) : "정부 주장만 저희한테 말씀하신다는건... 정말 정말 절실한 걸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우선 아이만 생각을 해 주십쇼 아이만..."
황교안 총리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일제히 보육기관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보육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관련 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치원생들 사이에 앉아 함께 수업을 듣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뒤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급속히 무거워졌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교사들이 아이들 웃을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지금 그 상황이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원장 : "교사들한테 나가는 누리과정 수당도 지원 안 된다고 교직원들한테 이미 다 통보가 됐다고..."
이 유치원은 어제가 마침 월급날이었지만 15명 교사들에게 3천만 원 정도의 봉급을 주지 못했습니다.
답답하긴 학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유치원 학부모 : "나라에서 누리과정을 만들어서 해 주셨으면 끝까지 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요."
이 장관은 교육감의 의지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4조원을 교부금을 내렸는데 하나도 편성을 안 했다...그런데다가 또 어떻게 예산을 편성해 줍니까?"
보육기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해결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명희(유치원 원장) : "정부 주장만 저희한테 말씀하신다는건... 정말 정말 절실한 걸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우선 아이만 생각을 해 주십쇼 아이만..."
황교안 총리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일제히 보육기관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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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3 06:35:53
- 수정2016-01-23 08:21:39
<앵커 멘트>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보육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관련 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치원생들 사이에 앉아 함께 수업을 듣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뒤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급속히 무거워졌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교사들이 아이들 웃을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지금 그 상황이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원장 : "교사들한테 나가는 누리과정 수당도 지원 안 된다고 교직원들한테 이미 다 통보가 됐다고..."
이 유치원은 어제가 마침 월급날이었지만 15명 교사들에게 3천만 원 정도의 봉급을 주지 못했습니다.
답답하긴 학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유치원 학부모 : "나라에서 누리과정을 만들어서 해 주셨으면 끝까지 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요."
이 장관은 교육감의 의지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4조원을 교부금을 내렸는데 하나도 편성을 안 했다...그런데다가 또 어떻게 예산을 편성해 줍니까?"
보육기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해결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명희(유치원 원장) : "정부 주장만 저희한테 말씀하신다는건... 정말 정말 절실한 걸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우선 아이만 생각을 해 주십쇼 아이만..."
황교안 총리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일제히 보육기관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보육대란이 현실화된 가운데 관련 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치원생들 사이에 앉아 함께 수업을 듣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뒤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급속히 무거워졌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교사들이 아이들 웃을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습니까? 지금 그 상황이 안 되고 있습니다."
<녹취> 어린이집 원장 : "교사들한테 나가는 누리과정 수당도 지원 안 된다고 교직원들한테 이미 다 통보가 됐다고..."
이 유치원은 어제가 마침 월급날이었지만 15명 교사들에게 3천만 원 정도의 봉급을 주지 못했습니다.
답답하긴 학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유치원 학부모 : "나라에서 누리과정을 만들어서 해 주셨으면 끝까지 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약속들을 지키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요."
이 장관은 교육감의 의지 문제라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4조원을 교부금을 내렸는데 하나도 편성을 안 했다...그런데다가 또 어떻게 예산을 편성해 줍니까?"
보육기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해결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명희(유치원 원장) : "정부 주장만 저희한테 말씀하신다는건... 정말 정말 절실한 걸 너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녹취> 정영주(유치원 원장) : "우선 아이만 생각을 해 주십쇼 아이만..."
황교안 총리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일제히 보육기관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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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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