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후보, 정치권 권위주의 타파

입력 2002.05.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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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오늘 방송 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서 정치개혁을 역설했습니다.
노 후보는 우리의 잘못된 정치문화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비리 근절 방안, 대북정책 또 재벌정책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국가의 경쟁력 제고와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분열된 정치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좀 도와주십사 이렇게 요청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통령 친인척 등이 관련되는 권력형 비리 방지책에 대해 제도보완과 함께 잘못된 정치문화도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민련과의 연대에는 찬성하면서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정옥(KBS 해설위원): 여당의 후보가 검찰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점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제기된 의문이 있다면 같이 수사를 해 주어야 민주당이 그 점에 관해서 좀 조용하더라도 같이 수사를 해 주어야 되는데...
⊙기자: 노 후보는 4.13 총선 직전에 남북 정상회담 발표가 이루어진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그러나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긍정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북정책 등과 관련해 노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미국 발언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미국에 가서까지 국내 정치에 대한 온갖 비판을 서슴지 않고 당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을 혼돈하는 정치를 많이 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이와 함께 재벌기업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면서 그러나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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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후보, 정치권 권위주의 타파
    • 입력 2002-05-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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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오늘 방송 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서 정치개혁을 역설했습니다. 노 후보는 우리의 잘못된 정치문화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면서 비리 근절 방안, 대북정책 또 재벌정책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강덕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국가의 경쟁력 제고와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 반드시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분열된 정치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좀 도와주십사 이렇게 요청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통령 친인척 등이 관련되는 권력형 비리 방지책에 대해 제도보완과 함께 잘못된 정치문화도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민련과의 연대에는 찬성하면서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정옥(KBS 해설위원): 여당의 후보가 검찰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점입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제기된 의문이 있다면 같이 수사를 해 주어야 민주당이 그 점에 관해서 좀 조용하더라도 같이 수사를 해 주어야 되는데... ⊙기자: 노 후보는 4.13 총선 직전에 남북 정상회담 발표가 이루어진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그러나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긍정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북정책 등과 관련해 노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미국 발언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미국에 가서까지 국내 정치에 대한 온갖 비판을 서슴지 않고 당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을 혼돈하는 정치를 많이 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후보는 이와 함께 재벌기업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면서 그러나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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