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 특보…여객선·항공기 결항

입력 2016.01.25 (06:03) 수정 2016.0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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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사흘째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닷길과 하늘길도 모두 통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한글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 사이 내리던 눈이 지금은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사흘째 쌓인 눈이 녹지 않으면서 도로 곳곳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 사흘째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목포와 장성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장흥과 화순 등 6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장성 29센티미터를 최고로, 무안 해제면 27센티미터, 광주 25.5센티미터 등입니다.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에는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모든 여객선 항로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무안과 광주, 여수공항의 모든 항공기도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폭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성에서는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무너졌고, 화순에서도 축사가 무너져 젖소 9마리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어제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접수된 교통사고만 20여 건에 달했습니다.

대설특보가 계속되면서 오늘 광주지역 모든 학교가 모두 휴업에 들어갔고, 전남에서도 8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1에서 5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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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대설 특보…여객선·항공기 결항
    • 입력 2016-01-25 06:08:44
    • 수정2016-01-25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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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사흘째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닷길과 하늘길도 모두 통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한글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 사이 내리던 눈이 지금은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사흘째 쌓인 눈이 녹지 않으면서 도로 곳곳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 사흘째 대설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목포와 장성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장흥과 화순 등 6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장성 29센티미터를 최고로, 무안 해제면 27센티미터, 광주 25.5센티미터 등입니다.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에는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모든 여객선 항로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무안과 광주, 여수공항의 모든 항공기도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폭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성에서는 비닐하우스 11개 동이 무너졌고, 화순에서도 축사가 무너져 젖소 9마리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어제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접수된 교통사고만 20여 건에 달했습니다. 대설특보가 계속되면서 오늘 광주지역 모든 학교가 모두 휴업에 들어갔고, 전남에서도 8개 학교가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1에서 5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이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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