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조끼에 핫팩”…軍도 방한 대책

입력 2016.01.25 (07:11) 수정 2016.01.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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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외에서 작전과 훈련을 수행해야 하는 군도 강력한 한파에, 긴급 방한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일부 최전방 GOP 부대의 체감 온도가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계 작전시 착용하는 방한 복장도 최고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한복을 한 겹 더 입는 건 기본입니다.

배터리를 넣은 발열 조끼와 안면 마스크, 방한 두건을 쓰고 핫팩까지 넣습니다.

새벽 체감 온도가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면서 이 부대는 경계 근무시 최고 수준의 방한 복장을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권민성(상병/육군 번개부대) : "입대하고 두 번째 겨울입니다. 보온 조끼와 핫팩을 완전무장한 후에 근무에 투입된 게 처음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계 근무를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강물도 얼어붙은 강추위에 경계근무 형태도 바뀌었습니다.

원래 이 곳에서 경계근무를 서지만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면 이렇게 실내 근무로 전환됩니다.

체감 온도를 시간대별로 측정해 반영하는 겁니다.

어제 강원도 양구 등 일부 GOP부대에서는 체감 온도가 영하 40도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육군은 체감 온도가 영하 24도 아래로 내려가면 야외훈련을 중지하도록 지시했고, 공군은 체감온도 영하 25도 이하에서 물을 이용한 훈련을 금지했습니다.

군은 동파 방지와 제설 등 재난 예방 활동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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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열조끼에 핫팩”…軍도 방한 대책
    • 입력 2016-01-25 07:12:36
    • 수정2016-01-25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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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외에서 작전과 훈련을 수행해야 하는 군도 강력한 한파에, 긴급 방한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일부 최전방 GOP 부대의 체감 온도가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경계 작전시 착용하는 방한 복장도 최고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한복을 한 겹 더 입는 건 기본입니다.

배터리를 넣은 발열 조끼와 안면 마스크, 방한 두건을 쓰고 핫팩까지 넣습니다.

새벽 체감 온도가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면서 이 부대는 경계 근무시 최고 수준의 방한 복장을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권민성(상병/육군 번개부대) : "입대하고 두 번째 겨울입니다. 보온 조끼와 핫팩을 완전무장한 후에 근무에 투입된 게 처음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계 근무를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강물도 얼어붙은 강추위에 경계근무 형태도 바뀌었습니다.

원래 이 곳에서 경계근무를 서지만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면 이렇게 실내 근무로 전환됩니다.

체감 온도를 시간대별로 측정해 반영하는 겁니다.

어제 강원도 양구 등 일부 GOP부대에서는 체감 온도가 영하 40도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육군은 체감 온도가 영하 24도 아래로 내려가면 야외훈련을 중지하도록 지시했고, 공군은 체감온도 영하 25도 이하에서 물을 이용한 훈련을 금지했습니다.

군은 동파 방지와 제설 등 재난 예방 활동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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