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월드컵 달군 ‘한국 경주마’

입력 2016.01.25 (09:54) 수정 2016.0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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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부자 나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세계적으로 공을 들이는 스포츠 대회가 바로 경마입니다.

올해 열린 대회에선 우리나라 경주마가 처음으로 초청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메이단 경마장.

출발선을 쏜살같이 빠져 나온 경주마 한 마리가 선두로 질주합니다.

<녹취> 중계 아나운서 : "석세스 스토리가 선두로 치고 나옵니다."

석세스 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 18전 10승을 올린 5살 짜리 한국산 경주마로 두바이 월드컵의 초청으로 지난해 말 원정 길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경주마들과 겨룬 예선전에서 당당히 3위로 입상했습니다.

<녹취> 유승호(한국마사회 국제경주추진팀장) : "이런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한국 말 산업에 국제적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산 경주마의 첫 출전에 중동과 유럽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다음 달 한 번 더 예선을 치러 입상할 경우 오는 3월 말 결승 진출이 유력합니다.

두바이 두바이 월드컵은 경마 애호가인 두바이 왕실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 속에 세계 5대 경마 대회 가운데 하나로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마틴 탈티(두바이레이싱클럽 국제경기 매니저) : "두바이 월드컵은 상금 규모가 천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경기 전체 상금 규모는 3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세계 최고의 상금이 걸렸지만 도박을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 때문에 관람객들은 베팅은 금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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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월드컵 달군 ‘한국 경주마’
    • 입력 2016-01-25 09:59:07
    • 수정2016-01-25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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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부자 나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세계적으로 공을 들이는 스포츠 대회가 바로 경마입니다.

올해 열린 대회에선 우리나라 경주마가 처음으로 초청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메이단 경마장.

출발선을 쏜살같이 빠져 나온 경주마 한 마리가 선두로 질주합니다.

<녹취> 중계 아나운서 : "석세스 스토리가 선두로 치고 나옵니다."

석세스 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 18전 10승을 올린 5살 짜리 한국산 경주마로 두바이 월드컵의 초청으로 지난해 말 원정 길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경주마들과 겨룬 예선전에서 당당히 3위로 입상했습니다.

<녹취> 유승호(한국마사회 국제경주추진팀장) : "이런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한국 말 산업에 국제적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산 경주마의 첫 출전에 중동과 유럽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다음 달 한 번 더 예선을 치러 입상할 경우 오는 3월 말 결승 진출이 유력합니다.

두바이 두바이 월드컵은 경마 애호가인 두바이 왕실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 속에 세계 5대 경마 대회 가운데 하나로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마틴 탈티(두바이레이싱클럽 국제경기 매니저) : "두바이 월드컵은 상금 규모가 천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경기 전체 상금 규모는 3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세계 최고의 상금이 걸렸지만 도박을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 때문에 관람객들은 베팅은 금지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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