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천관리위 곧 구성…안대희 최고위원 논란

입력 2016.01.25 (12:21) 수정 2016.0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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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이번주에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1일 새로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을 두고, 새누리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번주 안에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최고위원 만찬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합의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천관리위원장을 내부 인사로 할 지, 아니면 외부 인사로 할 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유능한 경제 정당을 외치면서 중장년층 일자리 확보 등을 위한 파견법을 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더민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노동개혁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처음 회의에 참석한 안대희 전 대법관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국민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했고, 정치의 서글픈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내에선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선거에 기여할 수 있는 최경환 전 부총리 같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반발했고, 비박계 김성태 의원도 특정 예비후보를 최고위원에 지명한 것은 공정한 경선의 시비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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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공천관리위 곧 구성…안대희 최고위원 논란
    • 입력 2016-01-25 12:22:56
    • 수정2016-01-25 1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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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이번주에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1일 새로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을 두고, 새누리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이번주 안에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최고위원 만찬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이 합의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공천관리위원장을 내부 인사로 할 지, 아니면 외부 인사로 할 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유능한 경제 정당을 외치면서 중장년층 일자리 확보 등을 위한 파견법을 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더민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노동개혁과 관련한 견해를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처음 회의에 참석한 안대희 전 대법관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국민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했고, 정치의 서글픈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내에선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선거에 기여할 수 있는 최경환 전 부총리 같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반발했고, 비박계 김성태 의원도 특정 예비후보를 최고위원에 지명한 것은 공정한 경선의 시비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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