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폭설·한파…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16.01.25 (19:08) 수정 2016.01.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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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 폭설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미 동부에서는 30명 가까이 숨졌고, 아열대 지역인 타이완에서도 저체온증 등으로 60명이 숨졌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동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저체온증 등으로 3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도시 기능이 마비된 수도 워싱턴은 경제 손실이 1조 원에 달한다는 추산까지 나왔습니다.

뉴욕 등 주요 공항에서 만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15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고 적설량 106.7cm를 기록하면서 도시는 텅 비었습니다.

<녹취> 뉴욕 시민 : "쇼핑을 하러 나왔는데 가게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고 아무도 없군요. 택시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전부터 눈이 멈추면서 제설 작업이 시작됐고, 자동차 운행과 여행 금지 명령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교통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과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고 150cm가 넘는 폭설과 함께 강풍이 계속되며 항공편 결항과 철도 연착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아마미오시마 주민 : "태어나서 80년 만에 처음 눈이 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한파와 적설로 인한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아열대 지역인 타이완에서도 엄습한 한파에 지난 23일부터 모두 60명이 심근경색 등으로 숨졌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4도로 40여 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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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 폭설·한파…인명 피해 속출
    • 입력 2016-01-25 19:10:10
    • 수정2016-01-25 2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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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에 폭설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미 동부에서는 30명 가까이 숨졌고, 아열대 지역인 타이완에서도 저체온증 등으로 60명이 숨졌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동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저체온증 등으로 3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도시 기능이 마비된 수도 워싱턴은 경제 손실이 1조 원에 달한다는 추산까지 나왔습니다.

뉴욕 등 주요 공항에서 만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15만 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고 적설량 106.7cm를 기록하면서 도시는 텅 비었습니다.

<녹취> 뉴욕 시민 : "쇼핑을 하러 나왔는데 가게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고 아무도 없군요. 택시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전부터 눈이 멈추면서 제설 작업이 시작됐고, 자동차 운행과 여행 금지 명령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교통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과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고 150cm가 넘는 폭설과 함께 강풍이 계속되며 항공편 결항과 철도 연착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아마미오시마 주민 : "태어나서 80년 만에 처음 눈이 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한파와 적설로 인한 사고로 모두 6명이 숨졌습니다.

아열대 지역인 타이완에서도 엄습한 한파에 지난 23일부터 모두 60명이 심근경색 등으로 숨졌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4도로 40여 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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