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영하 38도…北 청년 돌격대 공사 강행
입력 2016.01.25 (21:23)
수정 2016.01.25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은 백두산의 수은주가 영하 38도까지 내려갔고, 남포항 앞바다도 얼어붙었는데요.
최강의 한파 속에서도 청년 돌격대원들은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영상] 꽁꽁 얼어붙은 북한, ‘합리적 작업 방법’ 황당
<리포트>
하얗게 눈 덮인 백두산 3호 발전소 공사 현장.
수은주가 영하 38도를 기록한 꽁꽁 얼어붙은 현장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의 망치질이 이어집니다.
통나무에 고드름까지 매달렸지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어제/24일) : "이들은 다리보 굴착과 설치를 단 며칠 동안에 끝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매일 맡겨진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영하 30,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백두산에서 밤낮 없는 결사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3호 발전소 건설을 당 7차 대회 전에 끝냄으로써 발전소 완공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백두산발전소뿐 아니라 삼지연의 철길과 황해도의 물길, 간척지 공사도 중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한파로 북한의 남포항 일대가 15㎞ 해역까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습니다.
<녹취> 정용승(고려대기환경연구소 소장) : "청천강 하구부터는 70여 킬로미터 해역이 얼어있습니다. 어선은 물론 화물선도 입출항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양 등 대도시로의 물류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백두산 발전소 등 북한의 올해 역점 사업들 역시 한파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북한은 백두산의 수은주가 영하 38도까지 내려갔고, 남포항 앞바다도 얼어붙었는데요.
최강의 한파 속에서도 청년 돌격대원들은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영상] 꽁꽁 얼어붙은 북한, ‘합리적 작업 방법’ 황당
<리포트>
하얗게 눈 덮인 백두산 3호 발전소 공사 현장.
수은주가 영하 38도를 기록한 꽁꽁 얼어붙은 현장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의 망치질이 이어집니다.
통나무에 고드름까지 매달렸지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어제/24일) : "이들은 다리보 굴착과 설치를 단 며칠 동안에 끝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매일 맡겨진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영하 30,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백두산에서 밤낮 없는 결사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3호 발전소 건설을 당 7차 대회 전에 끝냄으로써 발전소 완공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백두산발전소뿐 아니라 삼지연의 철길과 황해도의 물길, 간척지 공사도 중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한파로 북한의 남포항 일대가 15㎞ 해역까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습니다.
<녹취> 정용승(고려대기환경연구소 소장) : "청천강 하구부터는 70여 킬로미터 해역이 얼어있습니다. 어선은 물론 화물선도 입출항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양 등 대도시로의 물류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백두산 발전소 등 북한의 올해 역점 사업들 역시 한파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두산 영하 38도…北 청년 돌격대 공사 강행
-
- 입력 2016-01-25 21:23:31
- 수정2016-01-25 22:26:59
<앵커 멘트>
북한은 백두산의 수은주가 영하 38도까지 내려갔고, 남포항 앞바다도 얼어붙었는데요.
최강의 한파 속에서도 청년 돌격대원들은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영상] 꽁꽁 얼어붙은 북한, ‘합리적 작업 방법’ 황당
<리포트>
하얗게 눈 덮인 백두산 3호 발전소 공사 현장.
수은주가 영하 38도를 기록한 꽁꽁 얼어붙은 현장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의 망치질이 이어집니다.
통나무에 고드름까지 매달렸지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어제/24일) : "이들은 다리보 굴착과 설치를 단 며칠 동안에 끝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매일 맡겨진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영하 30,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백두산에서 밤낮 없는 결사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3호 발전소 건설을 당 7차 대회 전에 끝냄으로써 발전소 완공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백두산발전소뿐 아니라 삼지연의 철길과 황해도의 물길, 간척지 공사도 중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한파로 북한의 남포항 일대가 15㎞ 해역까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습니다.
<녹취> 정용승(고려대기환경연구소 소장) : "청천강 하구부터는 70여 킬로미터 해역이 얼어있습니다. 어선은 물론 화물선도 입출항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양 등 대도시로의 물류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백두산 발전소 등 북한의 올해 역점 사업들 역시 한파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북한은 백두산의 수은주가 영하 38도까지 내려갔고, 남포항 앞바다도 얼어붙었는데요.
최강의 한파 속에서도 청년 돌격대원들은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영상] 꽁꽁 얼어붙은 북한, ‘합리적 작업 방법’ 황당
<리포트>
하얗게 눈 덮인 백두산 3호 발전소 공사 현장.
수은주가 영하 38도를 기록한 꽁꽁 얼어붙은 현장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의 망치질이 이어집니다.
통나무에 고드름까지 매달렸지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어제/24일) : "이들은 다리보 굴착과 설치를 단 며칠 동안에 끝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매일 맡겨진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영하 30, 4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백두산에서 밤낮 없는 결사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3호 발전소 건설을 당 7차 대회 전에 끝냄으로써 발전소 완공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합시다."
백두산발전소뿐 아니라 삼지연의 철길과 황해도의 물길, 간척지 공사도 중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한파로 북한의 남포항 일대가 15㎞ 해역까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습니다.
<녹취> 정용승(고려대기환경연구소 소장) : "청천강 하구부터는 70여 킬로미터 해역이 얼어있습니다. 어선은 물론 화물선도 입출항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양 등 대도시로의 물류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백두산 발전소 등 북한의 올해 역점 사업들 역시 한파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김명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