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고립된 울릉도…피해복구 ‘안간힘’

입력 2016.01.26 (07:02) 수정 2016.0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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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릉도에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1m가 넘는 눈 폭탄이 떨어지고, 육지와의 뱃길도 8일간이나 끊겼었는데요,

이제 눈이 그쳐 주민들은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울릉 중계소 이주희 아나운서를 연결합니다.

폭설 피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지긋지긋하게 내리던 눈이 그쳐 울릉도 곳곳에서는 이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릉군이 제설기와 공무원을 동원해 쌓인 눈 제거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요, 섬 주민도 모두 나서 일주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눈 치우기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도 지붕에 쌓인 눈을 긴급히 치워가며 붕괴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릉도에는 지난 일주일간 1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만큼 완전한 제설 작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산간 마을에 쌓인 눈은 아직 제설 작업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바다 날씨는 좋아져 9일 만에,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울릉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그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울릉에는 생필품 공급도 여의치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여객선과 화물선 운항이 재개되면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도의 주력 어종인 오징어를 잡는 어민들도 개점휴업 상태에서 연안 어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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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에 고립된 울릉도…피해복구 ‘안간힘’
    • 입력 2016-01-26 07:12:31
    • 수정2016-01-26 08: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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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1m가 넘는 눈 폭탄이 떨어지고, 육지와의 뱃길도 8일간이나 끊겼었는데요,

이제 눈이 그쳐 주민들은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울릉 중계소 이주희 아나운서를 연결합니다.

폭설 피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지긋지긋하게 내리던 눈이 그쳐 울릉도 곳곳에서는 이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릉군이 제설기와 공무원을 동원해 쌓인 눈 제거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요, 섬 주민도 모두 나서 일주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눈 치우기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도 지붕에 쌓인 눈을 긴급히 치워가며 붕괴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릉도에는 지난 일주일간 1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만큼 완전한 제설 작업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산간 마을에 쌓인 눈은 아직 제설 작업을 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바다 날씨는 좋아져 9일 만에,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울릉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그동안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울릉에는 생필품 공급도 여의치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컸는데요, 여객선과 화물선 운항이 재개되면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릉도의 주력 어종인 오징어를 잡는 어민들도 개점휴업 상태에서 연안 어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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