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학대 혐의’ 원장·교사 무더기 입건
입력 2016.01.26 (07:42)
수정 2016.0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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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2월 청주 모 유치원의 아동학대 혐의를 KBS가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이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7명을 아동 학대 혐의로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좋은 공연 준비하려다”…아동 학대 의혹
<리포트>
지난해 11월 청주의 한 유치원이 음악 행사를 준비하면서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사가 원생을 학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피해 아동 학부모(변조/지난달 18일) : "갑자기 아이를 짐짝처럼 확 끌어내요. 애가 뒤로 휘청하는데 목을 팍 쳐요. 그러니까 애가 이렇게 우는데 5분 동안 그 아이를 방치하는 거예요. "
KBS의 보도 뒤 수사를 벌여 왔던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6살 황모 씨 등 여교사 3명을 구속하고 유치원 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1월 7살 반 원생 등 50여 명과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음악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원생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바닥에 악기를 집어 던지는 등 아동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정서 학대까지 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이상윤(경감/청주 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음악제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잘하게 유도하려고 스파르타식으로 음악제를 준비하다 보니까(학대를 했어요.)"
피해 아동 가운데 1명은 학대 후유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지난해 12월 청주 모 유치원의 아동학대 혐의를 KBS가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이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7명을 아동 학대 혐의로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좋은 공연 준비하려다”…아동 학대 의혹
<리포트>
지난해 11월 청주의 한 유치원이 음악 행사를 준비하면서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사가 원생을 학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피해 아동 학부모(변조/지난달 18일) : "갑자기 아이를 짐짝처럼 확 끌어내요. 애가 뒤로 휘청하는데 목을 팍 쳐요. 그러니까 애가 이렇게 우는데 5분 동안 그 아이를 방치하는 거예요. "
KBS의 보도 뒤 수사를 벌여 왔던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6살 황모 씨 등 여교사 3명을 구속하고 유치원 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1월 7살 반 원생 등 50여 명과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음악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원생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바닥에 악기를 집어 던지는 등 아동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정서 학대까지 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이상윤(경감/청주 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음악제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잘하게 유도하려고 스파르타식으로 음악제를 준비하다 보니까(학대를 했어요.)"
피해 아동 가운데 1명은 학대 후유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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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생 학대 혐의’ 원장·교사 무더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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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6 07:55:51
- 수정2016-01-26 11:31:27
<앵커 멘트>
지난해 12월 청주 모 유치원의 아동학대 혐의를 KBS가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이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7명을 아동 학대 혐의로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좋은 공연 준비하려다”…아동 학대 의혹
<리포트>
지난해 11월 청주의 한 유치원이 음악 행사를 준비하면서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사가 원생을 학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피해 아동 학부모(변조/지난달 18일) : "갑자기 아이를 짐짝처럼 확 끌어내요. 애가 뒤로 휘청하는데 목을 팍 쳐요. 그러니까 애가 이렇게 우는데 5분 동안 그 아이를 방치하는 거예요. "
KBS의 보도 뒤 수사를 벌여 왔던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6살 황모 씨 등 여교사 3명을 구속하고 유치원 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1월 7살 반 원생 등 50여 명과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음악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원생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바닥에 악기를 집어 던지는 등 아동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정서 학대까지 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이상윤(경감/청주 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음악제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잘하게 유도하려고 스파르타식으로 음악제를 준비하다 보니까(학대를 했어요.)"
피해 아동 가운데 1명은 학대 후유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지난해 12월 청주 모 유치원의 아동학대 혐의를 KBS가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찰이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7명을 아동 학대 혐의로 무더기 입건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좋은 공연 준비하려다”…아동 학대 의혹
<리포트>
지난해 11월 청주의 한 유치원이 음악 행사를 준비하면서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사가 원생을 학대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피해 아동 학부모(변조/지난달 18일) : "갑자기 아이를 짐짝처럼 확 끌어내요. 애가 뒤로 휘청하는데 목을 팍 쳐요. 그러니까 애가 이렇게 우는데 5분 동안 그 아이를 방치하는 거예요. "
KBS의 보도 뒤 수사를 벌여 왔던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6살 황모 씨 등 여교사 3명을 구속하고 유치원 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11월 7살 반 원생 등 50여 명과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음악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원생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바닥에 악기를 집어 던지는 등 아동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정서 학대까지 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녹취> 이상윤(경감/청주 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음악제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 잘하게 유도하려고 스파르타식으로 음악제를 준비하다 보니까(학대를 했어요.)"
피해 아동 가운데 1명은 학대 후유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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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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