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배관 파열 등 한파 사고 잇따라

입력 2016.01.26 (08:08) 수정 2016.01.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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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저녁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한파로 배관이 파열돼 역 안이 침수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불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모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바닥은 추위로 바짝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배관 파열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한파 탓에 광화문역 9번 출구 쪽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져 누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들을 동원해 조속히 물을 퍼내 시민 불편은 없었고, 열차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시꺼먼 연기가 바람에 한 데 섞여 휘몰아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대피하고,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난로가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가족들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중구 신당동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68살 하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택 일부가 타 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광진구 잠실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마을버스가 다른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두 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기사 49살 박 모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차량 두 대가 도로로 뛰쳐나온 말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치고 말은 죽었습니다.

경찰은 말이 도로에 나오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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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역 배관 파열 등 한파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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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한파로 배관이 파열돼 역 안이 침수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불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모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바닥은 추위로 바짝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배관 파열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한파 탓에 광화문역 9번 출구 쪽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져 누수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들을 동원해 조속히 물을 퍼내 시민 불편은 없었고, 열차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시꺼먼 연기가 바람에 한 데 섞여 휘몰아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대피하고, 2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난로가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가족들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중구 신당동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68살 하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택 일부가 타 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광진구 잠실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마을버스가 다른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두 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기사 49살 박 모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차량 두 대가 도로로 뛰쳐나온 말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치고 말은 죽었습니다.

경찰은 말이 도로에 나오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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