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더민주, “유치원 누리예산 편성”…급한 불 끄나

입력 2016.01.26 (08:16) 수정 2016.01.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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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경기도에 보육대란이 시작된 가운데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개월치를 집행하기로 확정해,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현삼(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당면한 보육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누리과정 유치원 예산을 포함한 수정예산안을 오는 28일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몇개월치를 편성할지는 오는 28일 열릴 임시회 전까지 조율을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에 대해서는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새누리당 측은 어린이집 예산이 빠진 수정예산안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윤태길(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 "그러면 유치원만 경기도의 유아들이고 어린이집 유아들은 뭐냐... 협상을 잘 해서 28일 (임시회에서) 어린이집 예산도 포함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어제 오후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준예산으로 편성한 2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910억 원을 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시는 어제 오전 경기도의 예산 집행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시 예산으로 이달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을 우선 집행했고, 평택시의회도 내일(27일) 임시회에서 6개월치 어린이집 추경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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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경기도에 보육대란이 시작된 가운데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2개월치를 집행하기로 확정해,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액 삭감했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현삼(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당면한 보육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누리과정 유치원 예산을 포함한 수정예산안을 오는 28일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몇개월치를 편성할지는 오는 28일 열릴 임시회 전까지 조율을 거쳐 정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에 대해서는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새누리당 측은 어린이집 예산이 빠진 수정예산안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윤태길(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 "그러면 유치원만 경기도의 유아들이고 어린이집 유아들은 뭐냐... 협상을 잘 해서 28일 (임시회에서) 어린이집 예산도 포함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어제 오후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준예산으로 편성한 2개월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910억 원을 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시는 어제 오전 경기도의 예산 집행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시 예산으로 이달치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을 우선 집행했고, 평택시의회도 내일(27일) 임시회에서 6개월치 어린이집 추경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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