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엄앵란, 유방암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앵커 멘트>

배우 엄앵란 씨가 유방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습니다.

그룹 H.O.T. 출신의 가수 문희준, 강타 씨가 15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다고 하고요.

7, 80년대 최고의 팝가수 올리비아 뉴튼 존이 내한합니다.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엄앵란 씨가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말,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진행된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판정을 받은 엄앵란 씨.

이후 수술을 받고 지난 20일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녹취> 노동영(교수/수술 집도의) : "수술은 잘 됐고요. 회복도 잘 됐고. 항암이랑 방사선은 하지 않을 거고요. 잘 치유가 됐습니다."

입원 당시, 많은 지인과 동료 연예인들이 병문안을 와 암 투병 중인 그녀를 응원했다는데요.

엄앵란 씨는 그때마다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주변인을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령인 나이로 인해 회복하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엄앵란 씨, 하루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녹취> 문희준(가수) : "10년째 저희가 계속 말씀을 드리는데 항상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마음은 저희 다 있다."

H.O.T. 출신 가수 문희준 씨와 강타 씨가 한 무대에 오릅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문희준 씨의 단독 공연 마지막 날에 강타 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인데요.

2001년 2월에 열린 H.O.T. 콘서트 이후로 이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은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

<녹취> 문희준 공연 관계자 : "(강타 씨가)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고요. (공연 일정) 마지막 날 나오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H.O.T.

<녹취> 문희준 공연 관계자 : "(재결합) 그거랑 전혀 관련 없고요. 게스트 차원으로 무대에 서는 거거든요."

<녹취> 정재형(가수) : "새해 소원은 뭐예요?"

<녹취> 윤민수(가수) : "저는 H.O.T. 재결성을..."

<녹취> 문희준(가수) : "저희가 계속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만약에 좋은 소식이 알려지면 KBS 뉴스에 나가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H.O.T.의 재결합! 좋은 소식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녹취> "Let's get physical, physical. I wanna get physical. Let's get into physical."

7, 80년대 최고의 여성 보컬 올리비아 뉴튼 존이 내한합니다.

지난 2000년 8월, 첫 내한 공연 이후 16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녹취> 올리비아 뉴튼 존 공연 관계자 : "46주년 기념 월드 투어를 지금 진행하고 있어요. 2000년도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관객들 반응이 워낙 좋아서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서 아시아 중에서는 한국이 처음 (공연이 열리는) 국가로 선택하게 된 거고요."

70년대 팝계에 등장해 단숨에 톱 가수로 자리매김한 올리비아 뉴튼 존.

그녀의 대표곡 ‘피지컬’은 빌보드 싱글 차트 10주 연속 1위를 기록,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는데요.

<녹취> 임진모(대중음악평론가) : "70년대 빌보드가 집계한 최고 가수에서 여가수 범주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새로운 어떤 시대를 개척한 인물이 올리비아 뉴튼 존이라고 볼 수 있죠."

가수 활동 이외에도, UN 환경 민간대사로 활동하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훈장을 수여 받는 등 사회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녀.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만나는 올리비아 뉴튼 존의 공연은 오는 5월,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