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명품 고장 후쿠이현, 최고급 대게를 노린다

<앵커 멘트>

후쿠이 현 앞바다에서 잡은 대게는 '에치젠 게'라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다른 산지 게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에치젠 게'의 지명도와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고급 대게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쿠이 현에서 올해부터 특별히 엄선한 최고급 대게에 붙이는 표시입니다.

기준은 등딱지 폭은 14.5 cm, 무게는 1.3 kg을 넘어야 합니다.

이 기준에 맞는 대게는 지난 두 달동안 281마리에 불과합니다.

어획량 전체의 0.5% 밖에 안됩니다.

이런 최고급 대게에 따로 표시를 해 눈에 보이는 형태로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스즈키 세이코(후쿠이현 수산과 참사) : "'에치젠'이라는 브랜드에 안주하지 않고 브랜드력을 더 높여 나가야 합니다."

최고급 대게를 선별하는 어업 관계자들의 품평회.

갓 잡아올린 이 대게는 무게 1.6 kg로 최상품 기준은 충족했지만 불합격입니다.

좌우 다리의 길이가 달라 보기에 아름답지 않다는 이유때문.

이것도 1.6 kg으로 크기는 하지만 껍질이 얇아서 불합격입니다.

껍질이 얇은 건 탈피한 지 얼마 안 돼 속이 꽉 차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지는 최상품 표시.

대게 명품의 고장 후쿠이현 대게는 일본 최고의 브랜드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