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의 은반 위의 꿈을 키워주세요”
입력 2016.01.27 (06:28)
수정 2016.0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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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스케이팅 남자 기대주인 16살 이시형 선수가 극심한 생활고에 선수 생활을 그만둘 위기에 처했는데요.
지자체와 팬들이 후원에 나서 어린 선수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릉 선수촌에서 혼자 연습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친 발목이 늘 신경쓰입니다.
피겨 남자 싱글 올림픽팀 16살 이시형 선수.
다친 발목 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훈련에 들어갈 비용입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깝게 탈락하면서 훈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혼자 생계를 꾸려온 어머니마저 어깨를 다쳐 일을 못하게 되면서, 여동생과 외할머니까지 네 식구 생활비는 기초생활수급비가 전부입니다.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아들이기에 어머니는 미안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희(이시형 선수 어머니) :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거.. 몸이 아파서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없다는 게 늘 미안해요."
부상치료는 물론, 다음 시즌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짜는 데만 천 만원 넘게 필요한 상황.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남양주희망케어센터가 부상방지테이프 등을 지원하고, 포털사이트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시형 군은 희망의 끈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피겨 평창올림픽팀) : "(평창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게 꿈인데, 평창올림픽이 끝나도 다음 올림픽까지 즐기면서 선수생활 하고 싶어요"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기대주인 16살 이시형 선수가 극심한 생활고에 선수 생활을 그만둘 위기에 처했는데요.
지자체와 팬들이 후원에 나서 어린 선수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릉 선수촌에서 혼자 연습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친 발목이 늘 신경쓰입니다.
피겨 남자 싱글 올림픽팀 16살 이시형 선수.
다친 발목 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훈련에 들어갈 비용입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깝게 탈락하면서 훈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혼자 생계를 꾸려온 어머니마저 어깨를 다쳐 일을 못하게 되면서, 여동생과 외할머니까지 네 식구 생활비는 기초생활수급비가 전부입니다.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아들이기에 어머니는 미안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희(이시형 선수 어머니) :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거.. 몸이 아파서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없다는 게 늘 미안해요."
부상치료는 물론, 다음 시즌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짜는 데만 천 만원 넘게 필요한 상황.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남양주희망케어센터가 부상방지테이프 등을 지원하고, 포털사이트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시형 군은 희망의 끈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피겨 평창올림픽팀) : "(평창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게 꿈인데, 평창올림픽이 끝나도 다음 올림픽까지 즐기면서 선수생활 하고 싶어요"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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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기대주의 은반 위의 꿈을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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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7 06:29:09
- 수정2016-01-27 10:05:34
<앵커 멘트>
피겨스케이팅 남자 기대주인 16살 이시형 선수가 극심한 생활고에 선수 생활을 그만둘 위기에 처했는데요.
지자체와 팬들이 후원에 나서 어린 선수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릉 선수촌에서 혼자 연습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친 발목이 늘 신경쓰입니다.
피겨 남자 싱글 올림픽팀 16살 이시형 선수.
다친 발목 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훈련에 들어갈 비용입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깝게 탈락하면서 훈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혼자 생계를 꾸려온 어머니마저 어깨를 다쳐 일을 못하게 되면서, 여동생과 외할머니까지 네 식구 생활비는 기초생활수급비가 전부입니다.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아들이기에 어머니는 미안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희(이시형 선수 어머니) :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거.. 몸이 아파서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없다는 게 늘 미안해요."
부상치료는 물론, 다음 시즌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짜는 데만 천 만원 넘게 필요한 상황.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남양주희망케어센터가 부상방지테이프 등을 지원하고, 포털사이트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시형 군은 희망의 끈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피겨 평창올림픽팀) : "(평창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게 꿈인데, 평창올림픽이 끝나도 다음 올림픽까지 즐기면서 선수생활 하고 싶어요"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기대주인 16살 이시형 선수가 극심한 생활고에 선수 생활을 그만둘 위기에 처했는데요.
지자체와 팬들이 후원에 나서 어린 선수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릉 선수촌에서 혼자 연습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친 발목이 늘 신경쓰입니다.
피겨 남자 싱글 올림픽팀 16살 이시형 선수.
다친 발목 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훈련에 들어갈 비용입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깝게 탈락하면서 훈련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혼자 생계를 꾸려온 어머니마저 어깨를 다쳐 일을 못하게 되면서, 여동생과 외할머니까지 네 식구 생활비는 기초생활수급비가 전부입니다.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8위에 오르는 등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아들이기에 어머니는 미안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승희(이시형 선수 어머니) :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거.. 몸이 아파서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없다는 게 늘 미안해요."
부상치료는 물론, 다음 시즌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짜는 데만 천 만원 넘게 필요한 상황.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남양주희망케어센터가 부상방지테이프 등을 지원하고, 포털사이트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시형 군은 희망의 끈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피겨 평창올림픽팀) : "(평창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뛰는 게 꿈인데, 평창올림픽이 끝나도 다음 올림픽까지 즐기면서 선수생활 하고 싶어요"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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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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