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의 울림…‘SNS시’ 인기
입력 2016.01.27 (06:55)
수정 2016.01.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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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NS시'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보는 촌철살인의 짧은 시들을 말하는데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셀 수 없기를.
손으로 쓴 자작시를 전봇대에 붙여, 풍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립니다.
이 20대 청년의 SNS시 구독자는 12만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글배우(SNS 시인) : "제가 저를 위로하기 위해 썼던 글들이 누군가가 듣고 싶었던 말들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 짧은 시간에 많이 좋아해주셨고."
부모님 생각에 울컥해지게 만드는 단 네 문장.
직장인의 애환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일상의 소소한 순간도 예리하게 포착합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풍자와 감동을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설희(서울시 독산동) : “직장이나 사랑, 다 공감할만한 내용이잖아요. 다 똑같은 걸 느끼고 살고 있구나.”
시가 적힌 강의노트를 찍어 올리거나, 만화나 사진을 활용하는 등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합니다.
<인터뷰>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 “시라는 영역에서도 점차 이렇게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희망.”
SNS시를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인기 작가들의 작품은 시집으로 출판되기도 하면서, SNS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SNS시'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보는 촌철살인의 짧은 시들을 말하는데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셀 수 없기를.
손으로 쓴 자작시를 전봇대에 붙여, 풍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립니다.
이 20대 청년의 SNS시 구독자는 12만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글배우(SNS 시인) : "제가 저를 위로하기 위해 썼던 글들이 누군가가 듣고 싶었던 말들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 짧은 시간에 많이 좋아해주셨고."
부모님 생각에 울컥해지게 만드는 단 네 문장.
직장인의 애환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일상의 소소한 순간도 예리하게 포착합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풍자와 감동을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설희(서울시 독산동) : “직장이나 사랑, 다 공감할만한 내용이잖아요. 다 똑같은 걸 느끼고 살고 있구나.”
시가 적힌 강의노트를 찍어 올리거나, 만화나 사진을 활용하는 등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합니다.
<인터뷰>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 “시라는 영역에서도 점차 이렇게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희망.”
SNS시를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인기 작가들의 작품은 시집으로 출판되기도 하면서, SNS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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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시의 울림…‘SNS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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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7 06:57:32
- 수정2016-01-27 07:52:02
![](/data/news/2016/01/27/3222425_350.jpg)
<앵커 멘트>
'SNS시'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보는 촌철살인의 짧은 시들을 말하는데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셀 수 없기를.
손으로 쓴 자작시를 전봇대에 붙여, 풍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립니다.
이 20대 청년의 SNS시 구독자는 12만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글배우(SNS 시인) : "제가 저를 위로하기 위해 썼던 글들이 누군가가 듣고 싶었던 말들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 짧은 시간에 많이 좋아해주셨고."
부모님 생각에 울컥해지게 만드는 단 네 문장.
직장인의 애환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일상의 소소한 순간도 예리하게 포착합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풍자와 감동을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설희(서울시 독산동) : “직장이나 사랑, 다 공감할만한 내용이잖아요. 다 똑같은 걸 느끼고 살고 있구나.”
시가 적힌 강의노트를 찍어 올리거나, 만화나 사진을 활용하는 등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합니다.
<인터뷰>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 “시라는 영역에서도 점차 이렇게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희망.”
SNS시를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인기 작가들의 작품은 시집으로 출판되기도 하면서, SNS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SNS시'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보는 촌철살인의 짧은 시들을 말하는데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셀 수 없기를.
손으로 쓴 자작시를 전봇대에 붙여, 풍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립니다.
이 20대 청년의 SNS시 구독자는 12만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글배우(SNS 시인) : "제가 저를 위로하기 위해 썼던 글들이 누군가가 듣고 싶었던 말들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그 짧은 시간에 많이 좋아해주셨고."
부모님 생각에 울컥해지게 만드는 단 네 문장.
직장인의 애환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일상의 소소한 순간도 예리하게 포착합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풍자와 감동을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설희(서울시 독산동) : “직장이나 사랑, 다 공감할만한 내용이잖아요. 다 똑같은 걸 느끼고 살고 있구나.”
시가 적힌 강의노트를 찍어 올리거나, 만화나 사진을 활용하는 등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합니다.
<인터뷰>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 “시라는 영역에서도 점차 이렇게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희망.”
SNS시를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인기 작가들의 작품은 시집으로 출판되기도 하면서, SNS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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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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