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가 가방 ‘슬쩍’…30대 직원 구속

입력 2016.01.27 (12:15) 수정 2016.01.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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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유명 상표 수입업체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수백만 원짜리 가방 등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창고에서 빼돌린 가방이 3억 원어치나 되지만 아무도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물류창곱니다.

한 남자가 창고에서 커다란 봉지를 들고 나옵니다.

이어 누군가에게 그 봉지를 전달합니다.

외제 명품 가방을 훔쳐 중고품으로 되파는 현장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이렇게 훔친 가방 등은 모두 180여 개.. 3억 원이 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유명 상표 수입업체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수백만 원짜리 가방 등을 빼돌린 3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가방이 입고되면 전산망에 물량을 조작하는 수법을 써 6개월 동안 아무도 김 씨의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훔친 가방을 퀵서비스를 이용해 중고 판매업자들에게 팔아넘기는 방식으로 9천5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그 돈은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빼돌린 물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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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고가 가방 ‘슬쩍’…30대 직원 구속
    • 입력 2016-01-27 12:18:19
    • 수정2016-01-27 13:35:29
    뉴스 12
<앵커 멘트>

해외 유명 상표 수입업체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수백만 원짜리 가방 등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창고에서 빼돌린 가방이 3억 원어치나 되지만 아무도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물류창곱니다.

한 남자가 창고에서 커다란 봉지를 들고 나옵니다.

이어 누군가에게 그 봉지를 전달합니다.

외제 명품 가방을 훔쳐 중고품으로 되파는 현장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이렇게 훔친 가방 등은 모두 180여 개.. 3억 원이 넘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해외 유명 상표 수입업체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수백만 원짜리 가방 등을 빼돌린 31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가방이 입고되면 전산망에 물량을 조작하는 수법을 써 6개월 동안 아무도 김 씨의 범행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훔친 가방을 퀵서비스를 이용해 중고 판매업자들에게 팔아넘기는 방식으로 9천5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그 돈은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빼돌린 물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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