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수확 ‘활기’…감태 양식장 쑥대밭
입력 2016.01.27 (21:22)
수정 2016.01.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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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까지 얼어붙게 했던 한파가 물러나면서, 서해안 양식장에서는 수확작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지만, 감태 양식장은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관 기사] ☞ 바다도 얼었다…양식장 비상 (2015.1.20)
<리포트>
꽁꽁 얼었던 바닷물이 녹으면서 더 넓은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서해 천수만 앞바다 굴 양식장입니다.
물 빠진 갯벌에서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바다가 얼어 며칠간 일손을 놨던 어민들이 바다가 녹으면서 다시 갯벌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장현(마을 어촌계장) : "설 대목이 다가왔는데 한파가 닥쳐서 그동안 못했거든요. 그런데 어제부터 풀려서 이제 굴을 채취할 수 있게 돼서 큰 다행입니다."
동해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추위 덕분에 굴 맛이 더 좋아졌고 수확량도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맹추위에 바닷물까지 얼었던 서산 가로림만에는 아직도 녹은 얼음 덩어리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강추위에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이렇게 녹아 해안 앞 2km까지 떠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얼음덩어리에 감태가 쓸려나가 감태 양식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수확량이 한 달 전의 20%에도 못 미쳐 아예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박현규(양식장 어민) : "얼음이 얼면서 감태를 같이 얼리고 뽑혀서 다 쓸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양식장이 지금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바탕 한파가 휩쓸고 간 서해안 양식장에는 어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바다까지 얼어붙게 했던 한파가 물러나면서, 서해안 양식장에서는 수확작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지만, 감태 양식장은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관 기사] ☞ 바다도 얼었다…양식장 비상 (2015.1.20)
<리포트>
꽁꽁 얼었던 바닷물이 녹으면서 더 넓은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서해 천수만 앞바다 굴 양식장입니다.
물 빠진 갯벌에서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바다가 얼어 며칠간 일손을 놨던 어민들이 바다가 녹으면서 다시 갯벌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장현(마을 어촌계장) : "설 대목이 다가왔는데 한파가 닥쳐서 그동안 못했거든요. 그런데 어제부터 풀려서 이제 굴을 채취할 수 있게 돼서 큰 다행입니다."
동해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추위 덕분에 굴 맛이 더 좋아졌고 수확량도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맹추위에 바닷물까지 얼었던 서산 가로림만에는 아직도 녹은 얼음 덩어리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강추위에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이렇게 녹아 해안 앞 2km까지 떠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얼음덩어리에 감태가 쓸려나가 감태 양식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수확량이 한 달 전의 20%에도 못 미쳐 아예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박현규(양식장 어민) : "얼음이 얼면서 감태를 같이 얼리고 뽑혀서 다 쓸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양식장이 지금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바탕 한파가 휩쓸고 간 서해안 양식장에는 어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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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 수확 ‘활기’…감태 양식장 쑥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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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7 21:23:00
- 수정2016-01-27 22:32:36
<앵커 멘트>
바다까지 얼어붙게 했던 한파가 물러나면서, 서해안 양식장에서는 수확작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지만, 감태 양식장은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관 기사] ☞ 바다도 얼었다…양식장 비상 (2015.1.20)
<리포트>
꽁꽁 얼었던 바닷물이 녹으면서 더 넓은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서해 천수만 앞바다 굴 양식장입니다.
물 빠진 갯벌에서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바다가 얼어 며칠간 일손을 놨던 어민들이 바다가 녹으면서 다시 갯벌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장현(마을 어촌계장) : "설 대목이 다가왔는데 한파가 닥쳐서 그동안 못했거든요. 그런데 어제부터 풀려서 이제 굴을 채취할 수 있게 돼서 큰 다행입니다."
동해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추위 덕분에 굴 맛이 더 좋아졌고 수확량도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맹추위에 바닷물까지 얼었던 서산 가로림만에는 아직도 녹은 얼음 덩어리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강추위에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이렇게 녹아 해안 앞 2km까지 떠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얼음덩어리에 감태가 쓸려나가 감태 양식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수확량이 한 달 전의 20%에도 못 미쳐 아예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박현규(양식장 어민) : "얼음이 얼면서 감태를 같이 얼리고 뽑혀서 다 쓸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양식장이 지금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바탕 한파가 휩쓸고 간 서해안 양식장에는 어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바다까지 얼어붙게 했던 한파가 물러나면서, 서해안 양식장에서는 수확작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은 다행히 큰 피해가 없지만, 감태 양식장은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박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연관 기사] ☞ 바다도 얼었다…양식장 비상 (2015.1.20)
<리포트>
꽁꽁 얼었던 바닷물이 녹으면서 더 넓은 갯벌이 드러났습니다.
서해 천수만 앞바다 굴 양식장입니다.
물 빠진 갯벌에서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바다가 얼어 며칠간 일손을 놨던 어민들이 바다가 녹으면서 다시 갯벌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장현(마을 어촌계장) : "설 대목이 다가왔는데 한파가 닥쳐서 그동안 못했거든요. 그런데 어제부터 풀려서 이제 굴을 채취할 수 있게 돼서 큰 다행입니다."
동해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추위 덕분에 굴 맛이 더 좋아졌고 수확량도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맹추위에 바닷물까지 얼었던 서산 가로림만에는 아직도 녹은 얼음 덩어리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강추위에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이렇게 녹아 해안 앞 2km까지 떠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얼음덩어리에 감태가 쓸려나가 감태 양식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수확량이 한 달 전의 20%에도 못 미쳐 아예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박현규(양식장 어민) : "얼음이 얼면서 감태를 같이 얼리고 뽑혀서 다 쓸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양식장이 지금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한바탕 한파가 휩쓸고 간 서해안 양식장에는 어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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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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