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글로벌 R&D선도 한국기업 줄었다 외

입력 2016.01.28 (06:31) 수정 2016.01.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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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해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텐데,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라구요?

<리포트>

세계 연구개발 상위 10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의 숫자는 줄었다는 기사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는 하강추세입니다.

반면에 중국 기업은 배 이상 늘어 대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계 R&D 상위 1000곳에 속하는 국내 기업은 지난 2010년 25곳에서 2014년 22곳으로 3년 연속 줄었다는 유럽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입니다.

반면에 R&D 상위권에 속한 미국 기업은 335곳으로 늘었고, 중국은 80곳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우리 기업들 역시 R&D 투자 총액은 적지 않게 증가했지만, 삼성과 LG그룹 등에 의존한 것이어서 사실상 제자리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란이 경제 제재로 2010년 이후 국내 은행 계좌에 동결돼 있던 석유 수출대금 최대 4조 원가량을 빼갈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만류하면서 원화 결제 계좌를 계속 유지하자는 뜻을 전하고 있지만, 콧대가 높아진 이란은 묵묵부답이라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대안으로 이란 과의 유로화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미국과 까다로운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향신문은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편성한 교육청 5곳 가운데 4곳이 이번엔 학교 현장에 필요한 사업 추진이 어렵게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들 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을 책임지는 대신 필수예산 285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또 다른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급식시설과 낡은 컴퓨터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에 비상이 걸렸다는 겁니다.

조선일보는 안철수 의원이 20대 국회에 국민의당이 들어가 다당제가 되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 의원은 선진화법은 양당 구조 속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3당이 존재하면 단순 다수결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해서는 중대선거구제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를 받을 수 있어 좋고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늘어서 만족하고.

정부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제도가 도입 초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가게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간판을 내리는 곳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2011년 정부가 도입한 '착한가격업소'는 1년만에 서울에서만 1100곳에 달했지만, 지금은 890여곳으로 200곳 가량이 줄었습니다.

'착한가격업소'의 70%는 음식점입니다.

착한가격업소 인증을 유지하려면 물가가 올라도 가격은 동결해야 하고 해마다 두 번씩 청결도 등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인증에 따른 혜택은 쓰레기 봉투같은 비품에다 방역서비스 등 금액으로 따지면 30만원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37년 만에 반토막 났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입니다.

'기업가정신'이란 기회를 포착해 불확실성에서도 혁신 요건을 갖춰 이익을 추구하는 것' 이라고 연구원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 평가 지표는 경제활동 참가율과 수출 증감률, 법안가결률 등 7가지입니다.

지난해 치솟는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낮은 곳을 찾아 서울 사람은 경기도로, 대전 사람은 세종시로 이동했다는 기삽니다.

지난해 국내인구이동 관련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13만 7천명이 떠난 서울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자치단체로 조사됐습니다.

내년부터 대학 입학 후 5년 만에 경영학석사 MBA나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일반대학원에서 시행 중인 학·석사 통합과정이 일부 전문대학원에 확대 적용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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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28 06:36:18
    • 수정2016-01-28 0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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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해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텐데, 아직도 부족한 수준이라구요?

<리포트>

세계 연구개발 상위 1000대 기업에 한국 기업의 숫자는 줄었다는 기사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는 하강추세입니다.

반면에 중국 기업은 배 이상 늘어 대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계 R&D 상위 1000곳에 속하는 국내 기업은 지난 2010년 25곳에서 2014년 22곳으로 3년 연속 줄었다는 유럽집행위원회의 조사 결과입니다.

반면에 R&D 상위권에 속한 미국 기업은 335곳으로 늘었고, 중국은 80곳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우리 기업들 역시 R&D 투자 총액은 적지 않게 증가했지만, 삼성과 LG그룹 등에 의존한 것이어서 사실상 제자리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란이 경제 제재로 2010년 이후 국내 은행 계좌에 동결돼 있던 석유 수출대금 최대 4조 원가량을 빼갈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만류하면서 원화 결제 계좌를 계속 유지하자는 뜻을 전하고 있지만, 콧대가 높아진 이란은 묵묵부답이라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대안으로 이란 과의 유로화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미국과 까다로운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향신문은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편성한 교육청 5곳 가운데 4곳이 이번엔 학교 현장에 필요한 사업 추진이 어렵게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들 교육청은 올해 누리과정을 책임지는 대신 필수예산 285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또 다른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급식시설과 낡은 컴퓨터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에 비상이 걸렸다는 겁니다.

조선일보는 안철수 의원이 20대 국회에 국민의당이 들어가 다당제가 되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 의원은 선진화법은 양당 구조 속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3당이 존재하면 단순 다수결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해서는 중대선거구제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를 받을 수 있어 좋고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늘어서 만족하고.

정부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제도가 도입 초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가게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간판을 내리는 곳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2011년 정부가 도입한 '착한가격업소'는 1년만에 서울에서만 1100곳에 달했지만, 지금은 890여곳으로 200곳 가량이 줄었습니다.

'착한가격업소'의 70%는 음식점입니다.

착한가격업소 인증을 유지하려면 물가가 올라도 가격은 동결해야 하고 해마다 두 번씩 청결도 등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인증에 따른 혜택은 쓰레기 봉투같은 비품에다 방역서비스 등 금액으로 따지면 30만원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37년 만에 반토막 났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입니다.

'기업가정신'이란 기회를 포착해 불확실성에서도 혁신 요건을 갖춰 이익을 추구하는 것' 이라고 연구원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 평가 지표는 경제활동 참가율과 수출 증감률, 법안가결률 등 7가지입니다.

지난해 치솟는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낮은 곳을 찾아 서울 사람은 경기도로, 대전 사람은 세종시로 이동했다는 기삽니다.

지난해 국내인구이동 관련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13만 7천명이 떠난 서울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자치단체로 조사됐습니다.

내년부터 대학 입학 후 5년 만에 경영학석사 MBA나 공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일반대학원에서 시행 중인 학·석사 통합과정이 일부 전문대학원에 확대 적용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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