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대위체제 재편…안철수-박주선 통합

입력 2016.01.28 (07:20) 수정 2016.01.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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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표가 공식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은 박주선 의원 신당과 통합하면서, 세불리기를 이어갔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로 김종인 위원장을 필두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최고위원회를 대신할 비상대책위는 박영선, 우윤근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비상대책위는 첫 공식일정으로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합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보위 참여 경력이)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잘못된 것을, 광주분들에게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당권을 넘긴 문재인 대표는 호남 유권자들에게 노여움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끝이 새로운 시작입니다. 혁신을 선택하던 그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합시다."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국민의당과 박주선 의원의 신당은 통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 현역 의원 수는 17명으로 늘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명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 사이의 대화 녹취록이 유출된 책임을 물어 해당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등 파문 진화에도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의원/가칭'국민의당'인재영입위원장) :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큰 결례를 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국민의당이 호남 중심-반 문재인 세력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야권 지형은 더민주, 국민의당 양대세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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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비대위체제 재편…안철수-박주선 통합
    • 입력 2016-01-28 07:29:31
    • 수정2016-01-28 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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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가 공식사퇴한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은 박주선 의원 신당과 통합하면서, 세불리기를 이어갔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로 김종인 위원장을 필두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최고위원회를 대신할 비상대책위는 박영선, 우윤근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비상대책위는 첫 공식일정으로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합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보위 참여 경력이)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잘못된 것을, 광주분들에게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당권을 넘긴 문재인 대표는 호남 유권자들에게 노여움을 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끝이 새로운 시작입니다. 혁신을 선택하던 그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합시다."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국민의당과 박주선 의원의 신당은 통합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 현역 의원 수는 17명으로 늘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명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 사이의 대화 녹취록이 유출된 책임을 물어 해당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등 파문 진화에도 나섰습니다.

<녹취> 안철수(의원/가칭'국민의당'인재영입위원장) :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큰 결례를 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국민의당이 호남 중심-반 문재인 세력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야권 지형은 더민주, 국민의당 양대세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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