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미사일 준비”…“냉정히 대응”

입력 2016.01.28 (17:01) 수정 2016.01.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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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의 북핵 제재 결의안이 윤곽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할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도통신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장소로 지목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입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점은 이르면 1주일 이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해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점화가 하루 이틀 사이에 이뤄질 만큼 임박한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일 있었던 4차 핵실험에 대한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 대사는 "실질적인 안을 마련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행위는 제재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와 관련해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당사국들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국가들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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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거리 미사일 준비”…“냉정히 대응”
    • 입력 2016-01-28 17:02:33
    • 수정2016-01-28 17: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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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의 북핵 제재 결의안이 윤곽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할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도통신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장소로 지목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입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점은 이르면 1주일 이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해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점화가 하루 이틀 사이에 이뤄질 만큼 임박한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일 있었던 4차 핵실험에 대한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 대사는 "실질적인 안을 마련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행위는 제재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와 관련해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당사국들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국가들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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