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대폭 확대

입력 2016.01.28 (19:09) 수정 2016.01.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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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무 기간만 채우면 월급이 오르는 급여 체계 탓에 일부 공공기관은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데요.

정부가 이런 '보신주의'를 개혁하고 공공기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월급에 차등을 주는 성과연봉제를 일반 직원에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권고안은 성과연봉제 적용 대상을 현재 1급에서 2급까지 간부에서 4급 비간부 직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위 7%의 직원에게 적용된 성과제가 70% 직원으로 확대됩니다.

연봉 가운데 누적 방식의 '기본 연봉'은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인상률 차이를 현행 2%에서 평균 3%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비누적 방식인 '성과 연봉'은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차등 폭도 2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송언석(기획재정부 2차관) : "공공기관이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평가 시스템은 직원이 참여해서 만들고 이의 신청 절차도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기재부는 공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준정부기관은 올해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도입 여부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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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대폭 확대
    • 입력 2016-01-28 19:10:45
    • 수정2016-01-28 19: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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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근무 기간만 채우면 월급이 오르는 급여 체계 탓에 일부 공공기관은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데요.

정부가 이런 '보신주의'를 개혁하고 공공기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월급에 차등을 주는 성과연봉제를 일반 직원에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권고안은 성과연봉제 적용 대상을 현재 1급에서 2급까지 간부에서 4급 비간부 직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위 7%의 직원에게 적용된 성과제가 70% 직원으로 확대됩니다.

연봉 가운데 누적 방식의 '기본 연봉'은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인상률 차이를 현행 2%에서 평균 3%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비누적 방식인 '성과 연봉'은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차등 폭도 2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송언석(기획재정부 2차관) : "공공기관이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평가 시스템은 직원이 참여해서 만들고 이의 신청 절차도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기재부는 공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준정부기관은 올해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도록 권고하고 도입 여부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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