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거리 12000km로 늘려 美 워싱턴 위협

입력 2016.01.28 (23:03) 수정 2016.01.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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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셨듯 북한이 발사대를 17미터 늘리고 건물까지 새로 지으면서 이번에 발사할 미사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사거리 만 2천 킬로미터의 KN 08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12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은하3호입니다.

한 차례 실패한 뒤 이뤄진 당시 두 번째 발사에서 광명성3호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사실이라면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가 만2000km로 늘어나 미국 본토를 노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북한은 두 달 뒤 3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병행하면서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을 날려 보낼 수 있다는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이번 4차 핵실험 전에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SLBM 전력화에는 3-4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만간 미국에게 직접 위협이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를 할 것으로 전망돼 왔습니다.

특히 2012년 김일성 생일 10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모습만 공개했고, 아직 시험 발사를 하지 않은 KN-08을 발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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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거리 12000km로 늘려 美 워싱턴 위협
    • 입력 2016-01-28 23:12:48
    • 수정2016-01-29 0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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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셨듯 북한이 발사대를 17미터 늘리고 건물까지 새로 지으면서 이번에 발사할 미사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사거리 만 2천 킬로미터의 KN 08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12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은하3호입니다.

한 차례 실패한 뒤 이뤄진 당시 두 번째 발사에서 광명성3호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사실이라면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가 만2000km로 늘어나 미국 본토를 노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북한은 두 달 뒤 3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병행하면서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을 날려 보낼 수 있다는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이번 4차 핵실험 전에도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SLBM 전력화에는 3-4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조만간 미국에게 직접 위협이 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를 할 것으로 전망돼 왔습니다.

특히 2012년 김일성 생일 10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모습만 공개했고, 아직 시험 발사를 하지 않은 KN-08을 발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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