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청년 창업 산실로

입력 2016.01.29 (06:35) 수정 2016.01.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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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80년대 전자제품 판매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쇠락한 세운상가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됩니다.

텅 빈 상가가 청년 창업의 산실로 거듭나고 상가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도 복원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속 낡은 건물.

한때는 크게 북적였던 세운상가입니다.

복도마다 부품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지만 손님은 이따금 보일 뿐입니다.

<인터뷰> 이인호(서울 강남구) : "어떤 때는 없는 물건도 있고 보시다시피 물건을 조금씩 사서가는 그런 상황입니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산업의 중심이 바뀌면서 상권이 위축된 지 오래입니다.

기존 상인들이 떠난 자리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주로 디지털 제품을 개발해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김동현(입주기업 책임 연구원) : "월세라든가 이런 매매가 더 저렴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또, 부품들과 재료들이 풍부한 공간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청년 창업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도 들어섭니다.

세운상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입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세운 상가가 가진 산업적 잠재력을 살려내야한다 세운상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으면 좋겠다"

청계상가와 이어지는 공중 교량도 만들어지고 낡은 무허가 상점 대신 컨테이너형 상점들이 생깁니다.

<인터뷰> 정성규(상점 대표) : "굉장히 감사하고 저희들이 환영을 해요. 미관을 정리 해주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추억 속 세운상가가 도심의 새로운 동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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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운상가 청년 창업 산실로
    • 입력 2016-01-29 06:36:45
    • 수정2016-01-29 08: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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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80년대 전자제품 판매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쇠락한 세운상가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됩니다.

텅 빈 상가가 청년 창업의 산실로 거듭나고 상가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도 복원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속 낡은 건물.

한때는 크게 북적였던 세운상가입니다.

복도마다 부품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지만 손님은 이따금 보일 뿐입니다.

<인터뷰> 이인호(서울 강남구) : "어떤 때는 없는 물건도 있고 보시다시피 물건을 조금씩 사서가는 그런 상황입니다"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산업의 중심이 바뀌면서 상권이 위축된 지 오래입니다.

기존 상인들이 떠난 자리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주로 디지털 제품을 개발해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 김동현(입주기업 책임 연구원) : "월세라든가 이런 매매가 더 저렴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또, 부품들과 재료들이 풍부한 공간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청년 창업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도 들어섭니다.

세운상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입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세운 상가가 가진 산업적 잠재력을 살려내야한다 세운상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으면 좋겠다"

청계상가와 이어지는 공중 교량도 만들어지고 낡은 무허가 상점 대신 컨테이너형 상점들이 생깁니다.

<인터뷰> 정성규(상점 대표) : "굉장히 감사하고 저희들이 환영을 해요. 미관을 정리 해주면 더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추억 속 세운상가가 도심의 새로운 동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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