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리 위성사진…“北, 로켓 발사 준비”

입력 2016.01.29 (21:06) 수정 2016.01.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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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불과 나흘 전의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최근 공개한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발사장 위성사진입니다.

나흘전인 25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발사대 크레인 타워 주변에 트럭과 장비, 사람들이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과 비교하면 발사대 주변에 쌓인 눈도 말끔히 치워졌습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공사가 한창이던 엔진 시험장은 작업이 완료됐고, 위성 통제소와 귀빈용 건물 주변도 정돈됐습니다.

38노스는 위성 사진으론 알 수 없지만 발사체 연료와 산화제 저장을 위한 벙커 내부에선 연료 적재 준비가 한창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때 발사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몇 주 안에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릭 피셔(국제평가전략센터) :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다고 하면 심각하면서도 중요한 위협요소이죠. 하물며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다면 그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을 향해 핵 탄두를 쏘아올리는 겁니다."

미 국방부 관리도 북한이 모종의 발사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미국도 각종 정보자산을 총동원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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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창리 위성사진…“北, 로켓 발사 준비”
    • 입력 2016-01-29 21:07:19
    • 수정2016-01-29 2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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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불과 나흘 전의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최근 공개한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발사장 위성사진입니다.

나흘전인 25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발사대 크레인 타워 주변에 트럭과 장비, 사람들이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과 비교하면 발사대 주변에 쌓인 눈도 말끔히 치워졌습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공사가 한창이던 엔진 시험장은 작업이 완료됐고, 위성 통제소와 귀빈용 건물 주변도 정돈됐습니다.

38노스는 위성 사진으론 알 수 없지만 발사체 연료와 산화제 저장을 위한 벙커 내부에선 연료 적재 준비가 한창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때 발사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몇 주 안에 발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릭 피셔(국제평가전략센터) :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다고 하면 심각하면서도 중요한 위협요소이죠. 하물며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다면 그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을 향해 핵 탄두를 쏘아올리는 겁니다."

미 국방부 관리도 북한이 모종의 발사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면서 미국도 각종 정보자산을 총동원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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