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업어치기’ 리우선 내가 주인공

입력 2016.01.29 (21:48) 수정 2016.01.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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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우에 출전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죠.

장애인 선수들도 오늘(29일) 훈련개시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시각장애를 딛고 리우에서 호쾌한 업어치기를 꿈꾸는 유도의 이정민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시력교정 안경을 쓰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희귀병.

숨기기 급급했던 장애를 세상에 드러낸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정민(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 "편견아닌 편견. 두렵기도 하고 제 자존심에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왕기춘까지 꺾고 정상에 오른 이정민이 지난해 장애인 유도로 전향한 건, 올림픽이란 세 글자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이정민(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 "안일한 생각 많이 했었어요. 난 일반인 유도도 했었고..."

그러나 세계시각장애인 대회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기 시작했고,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자신의 불편함을 인정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고된 훈련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주저앉고 싶은 적도 많지만 이정민은 리우에서 생애 최고의 날을 꿈꾸며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민(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그 목표때문에 힘들어도 해야지 힘내야지."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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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딛고 업어치기’ 리우선 내가 주인공
    • 입력 2016-01-29 21:56:34
    • 수정2016-01-29 22:49:23
    뉴스 9
<앵커 멘트>

리우에 출전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죠.

장애인 선수들도 오늘(29일) 훈련개시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시각장애를 딛고 리우에서 호쾌한 업어치기를 꿈꾸는 유도의 이정민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꺼운 시력교정 안경을 쓰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희귀병.

숨기기 급급했던 장애를 세상에 드러낸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정민(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 "편견아닌 편견. 두렵기도 하고 제 자존심에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왕기춘까지 꺾고 정상에 오른 이정민이 지난해 장애인 유도로 전향한 건, 올림픽이란 세 글자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이정민(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 "안일한 생각 많이 했었어요. 난 일반인 유도도 했었고..."

그러나 세계시각장애인 대회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기 시작했고,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 자신의 불편함을 인정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고된 훈련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주저앉고 싶은 적도 많지만 이정민은 리우에서 생애 최고의 날을 꿈꾸며 이를 악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민(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그 목표때문에 힘들어도 해야지 힘내야지."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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