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핵심은 레이더…‘종말단계’로도 北 전역 탐지

입력 2016.01.30 (06:28) 수정 2016.01.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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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의 핵심은 탐지거리가 최대 2000km에 이르는 고성능 레이더입니다.

설정에 따라 탐지 거리가 큰 차이를 보이는데, 주한미군에 도입된다면 북한 지역만을 사정권에 두는 제한적인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가 도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는 성층권보다 높은 고도 40에서 150km 사이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적이 탄도 미사일을 쏘면, 곧바로 고성능 레이더가 탐지해 내고 지상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됩니다.

요격 미사일은 시속 약 만 킬로미터로 날아가 적 미사일을 공중 폭발시키게 됩니다.

사드는 1개 포대가 함께 움직이는데 발사대와 요격미사일, 통제소와 레이더로 구성되고, 고도로 훈련받은 병사들이 운용합니다.

사드의 핵심은 고성능 레이더입니다.

탐지거리가 최대 2000km나 되는 전방전개 요격용과 탐지거리 약 1000km의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로 구분돼 있습니다.

종말단계 요격용만으로도 북한 전역을 탐지할 수 있는 만큼, 한반도에는 이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로는 중국 본토, 특히 미사일 기지가 있는 쓰촨성을 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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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핵심은 레이더…‘종말단계’로도 北 전역 탐지
    • 입력 2016-01-30 06:29:54
    • 수정2016-01-30 0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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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의 핵심은 탐지거리가 최대 2000km에 이르는 고성능 레이더입니다.

설정에 따라 탐지 거리가 큰 차이를 보이는데, 주한미군에 도입된다면 북한 지역만을 사정권에 두는 제한적인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가 도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는 성층권보다 높은 고도 40에서 150km 사이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적이 탄도 미사일을 쏘면, 곧바로 고성능 레이더가 탐지해 내고 지상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됩니다.

요격 미사일은 시속 약 만 킬로미터로 날아가 적 미사일을 공중 폭발시키게 됩니다.

사드는 1개 포대가 함께 움직이는데 발사대와 요격미사일, 통제소와 레이더로 구성되고, 고도로 훈련받은 병사들이 운용합니다.

사드의 핵심은 고성능 레이더입니다.

탐지거리가 최대 2000km나 되는 전방전개 요격용과 탐지거리 약 1000km의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로 구분돼 있습니다.

종말단계 요격용만으로도 북한 전역을 탐지할 수 있는 만큼, 한반도에는 이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로는 중국 본토, 특히 미사일 기지가 있는 쓰촨성을 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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