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중국에 첫 수출…고급화 전략 필요

입력 2016.01.30 (07:30) 수정 2016.01.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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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구가 13억이 넘는 중국은 쌀도 제일 많이 소비합니다.

쌀이 남아도는 우리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장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 쌀이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쌀밥을 많이 먹습니다.

우리와는 달리 풀풀 날리는 쌀을 좋아했지만 요즘은 찰기가 있는 쌀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속에서 우리쌀이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됩니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빨간색 포장, 그리고 태극 무늬로 한국산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전홍수(경기도 설성농협 조합장) : "전국에서도 소비자가 인정하는 쌀이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한테도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관 절차를 거쳐 쌀 30톤이 다음 달 중순 상하이 60여 개 매장에 풀립니다.

특히 중국 식품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쌀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고급쌀 시장을 선점한 일본,타이완 쌀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정정길(한국농촌경제연구원) : "국내 쌀 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해서 쌀 수출 단가를 낮추고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수출길을 연 우리쌀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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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쌀, 중국에 첫 수출…고급화 전략 필요
    • 입력 2016-01-30 07:31:52
    • 수정2016-01-30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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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13억이 넘는 중국은 쌀도 제일 많이 소비합니다.

쌀이 남아도는 우리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장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 쌀이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쌀밥을 많이 먹습니다.

우리와는 달리 풀풀 날리는 쌀을 좋아했지만 요즘은 찰기가 있는 쌀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속에서 우리쌀이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됩니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빨간색 포장, 그리고 태극 무늬로 한국산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전홍수(경기도 설성농협 조합장) : "전국에서도 소비자가 인정하는 쌀이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한테도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관 절차를 거쳐 쌀 30톤이 다음 달 중순 상하이 60여 개 매장에 풀립니다.

특히 중국 식품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쌀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고급쌀 시장을 선점한 일본,타이완 쌀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합니다.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정정길(한국농촌경제연구원) : "국내 쌀 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해서 쌀 수출 단가를 낮추고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수출길을 연 우리쌀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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