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사드 떠난 이정수 “中 아니면 日서 새 출발”

입력 2016.01.30 (16:39) 수정 2016.01.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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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프 프로축구 알 사드와 계약을 해지한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6)가 다음 행선지로 중국 또는 일본 무대를 꼽았다.

이정수는 29일(현지시간) 알 사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며 "지난 6년간 잘 보살펴준 알 사드 구단에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02년 안양 LG(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정수는 2004∼2005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06년 수원으로 이적, 2008년까지 활약했다.

이정수는 2009년 일본 J리그 교토상가로 이적했고, 이듬해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다가 그해 9월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했다.

알 사드에서 뛰는 동안 이정수는 정규리그(1회)와 컵대회(4회) 등을 합쳐 통 5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수가 알 사드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K리그 유턴'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지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게 됐다.

이정수는 이에 대해 "앞으로 2년 정도 더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잠깐 쉬면서 팀을 찾아봐야 한다. 아마도 중국이나 일본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역의 마지막 순간에는 수원 삼성에서도 뛰고 싶다. 은퇴한 이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다"며 K리그에서 현역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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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사드 떠난 이정수 “中 아니면 日서 새 출발”
    • 입력 2016-01-30 16:39:00
    • 수정2016-01-30 16:40:06
    연합뉴스
카타프 프로축구 알 사드와 계약을 해지한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6)가 다음 행선지로 중국 또는 일본 무대를 꼽았다.

이정수는 29일(현지시간) 알 사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며 "지난 6년간 잘 보살펴준 알 사드 구단에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02년 안양 LG(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정수는 2004∼2005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2006년 수원으로 이적, 2008년까지 활약했다.

이정수는 2009년 일본 J리그 교토상가로 이적했고, 이듬해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뛰다가 그해 9월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했다.

알 사드에서 뛰는 동안 이정수는 정규리그(1회)와 컵대회(4회) 등을 합쳐 통 5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수가 알 사드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K리그 유턴'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지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게 됐다.

이정수는 이에 대해 "앞으로 2년 정도 더 현역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잠깐 쉬면서 팀을 찾아봐야 한다. 아마도 중국이나 일본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역의 마지막 순간에는 수원 삼성에서도 뛰고 싶다. 은퇴한 이후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다"며 K리그에서 현역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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