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바꿔치기’ 한 10대 입건

입력 2016.01.31 (19:02) 수정 2016.01.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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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뒤 함께 탄 친구가 숨지자, 숨진 친구에게 책임을 덮어씌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밤중 찜질방에서 불이나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밭에 뒤집힌 승용차에서 구조대가 힘겹게 부상자를 꺼냅니다.

18살 김 모 군이 운전면허도 없이 친구 7명을 태운 채 차를 몰다 사고가 나 뒷자리에 탄 18살 최 모 군이 숨졌습니다.

운전을 한 김 군은 친구들과 모의해 숨진 최 군이 운전한 것으로 꾸몄지만,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에 발각돼 입건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구조대원 2명을 그대로 덮칩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급하게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속도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잠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손님들은 밖으로 빨리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찜질방 내부에 메케한 연기가 짙게 깔렸고, 옷도 채 갈아입지 못한 손님들이 다급히 건물 밖으로 탈출합니다.

사우나 주방 천장에서 시작된 불로 사우나 이용객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해병대 병사가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해병대는 해병 2사단 전차대대 소속 최형수 병장이 휴가 중이던 지난 17일, 발을 헛디뎌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 40대 남성을 시민 한 명과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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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 바꿔치기’ 한 10대 입건
    • 입력 2016-01-31 19:04:33
    • 수정2016-01-31 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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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뒤 함께 탄 친구가 숨지자, 숨진 친구에게 책임을 덮어씌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밤중 찜질방에서 불이나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밭에 뒤집힌 승용차에서 구조대가 힘겹게 부상자를 꺼냅니다.

18살 김 모 군이 운전면허도 없이 친구 7명을 태운 채 차를 몰다 사고가 나 뒷자리에 탄 18살 최 모 군이 숨졌습니다.

운전을 한 김 군은 친구들과 모의해 숨진 최 군이 운전한 것으로 꾸몄지만,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에 발각돼 입건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구조대원 2명을 그대로 덮칩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급하게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속도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잠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손님들은 밖으로 빨리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찜질방 내부에 메케한 연기가 짙게 깔렸고, 옷도 채 갈아입지 못한 손님들이 다급히 건물 밖으로 탈출합니다.

사우나 주방 천장에서 시작된 불로 사우나 이용객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해병대 병사가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해병대는 해병 2사단 전차대대 소속 최형수 병장이 휴가 중이던 지난 17일, 발을 헛디뎌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 40대 남성을 시민 한 명과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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