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장에서 불…밤새 화재 잇따라

입력 2016.02.01 (06:08) 수정 2016.0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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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안동의 시장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26일 침몰한 한강 유람선은 유빙과 충돌했기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에서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45분쯤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천 9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동창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안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제주시 용담1동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8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하반신 장애를 앓는 김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컨테이너 주택에서 불이나 68살 장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성수대교 인근에서 침몰한 한강유람선 '코코몽호' 사고 원인이 한파와 유빙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선미의 수면과 맞닿은 부분에서 1m 크기의 구멍을 발견했고, 여기에서 침수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해진 선체가 떠다니던 얼음 덩어리와 부딪혀 구멍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난지도 선박검사소에서 정밀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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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시장에서 불…밤새 화재 잇따라
    • 입력 2016-02-01 06:10:07
    • 수정2016-02-01 1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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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안동의 시장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26일 침몰한 한강 유람선은 유빙과 충돌했기때문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 건물에서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45분쯤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천 9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냉동창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택 안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제주시 용담1동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8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하반신 장애를 앓는 김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컨테이너 주택에서 불이나 68살 장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성수대교 인근에서 침몰한 한강유람선 '코코몽호' 사고 원인이 한파와 유빙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선미의 수면과 맞닿은 부분에서 1m 크기의 구멍을 발견했고, 여기에서 침수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해진 선체가 떠다니던 얼음 덩어리와 부딪혀 구멍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난지도 선박검사소에서 정밀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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