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현정은 회장 사재 출연’ 자구안

입력 2016.02.01 (09:41) 수정 2016.02.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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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기를 겪고있는 해운업계의 빅2 중 하나인 현대상선이 현정은 회장의 사재를 출연하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이 자구안을 바탕으로 곧 합의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말에 각각 2천 208억 원과 2천 992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긴급 자금을 마련해야할 상황입니다.

발등의 불이 떨어졌지만 정상적인 경영으로는 이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해운 물류 감소, 여기에 합병 등으로 몸집을 키운 외국 해운사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현대상선은 결국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막기위해 현정은 회장의 개인재산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대주주인 현 회장의 사재 출연을 포함한 현대상선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글로벌 등의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받아 현대상선 차입금 상환 등에 쓰는 방안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상선은 또 현대증권 매각과 자산 추가 매각 등도 자구안에 포함시켰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이 자구안을 바탕으로 협의해 이르면 이번 주중 합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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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현정은 회장 사재 출연’ 자구안
    • 입력 2016-02-01 09:43:22
    • 수정2016-02-01 13: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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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기를 겪고있는 해운업계의 빅2 중 하나인 현대상선이 현정은 회장의 사재를 출연하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이 자구안을 바탕으로 곧 합의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상선은 오는 4월과 7월 말에 각각 2천 208억 원과 2천 992억 원의 채권 만기가 도래해 긴급 자금을 마련해야할 상황입니다.

발등의 불이 떨어졌지만 정상적인 경영으로는 이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해운 물류 감소, 여기에 합병 등으로 몸집을 키운 외국 해운사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현대상선은 결국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막기위해 현정은 회장의 개인재산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대주주인 현 회장의 사재 출연을 포함한 현대상선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글로벌 등의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받아 현대상선 차입금 상환 등에 쓰는 방안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상선은 또 현대증권 매각과 자산 추가 매각 등도 자구안에 포함시켰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이 자구안을 바탕으로 협의해 이르면 이번 주중 합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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