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성형’ 피해 속출 …“실명에 마비까지”
입력 2016.02.01 (17:47)
수정 2016.02.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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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분들 혹시 쁘띠성형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칼을 안 대고도 그러니까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성형을 한 것처럼 얼굴을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시술인데요.
필러나 보톡스 주입을 하는 게 바로 이 시술입니다.
-이번 명절 연휴를 이용해서 이른바 쁘띠성형을 하려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주의를 좀 하셔야겠습니다.
부작용이나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존의사 협의회 정책국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하도 에리어가 많아가지고 발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른바 쁘띠성형.
이게 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쁘띠라는 말이 불어에서 나온 작다 이런 뜻이니까 성형외과적인 수술을 이렇게 소규모로 할 수 있는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간단한 시술로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다 그냥 말하는 것이고.
이게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그냥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보통 이 쁘띠성형 하면 보톡스, 필러 이런 것들을 말하는 거죠.
-네, 맞습니다.
보톡스나 필러가 단순히 주사치료 가지고 저희가 성형에 준하는 효과들을 일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주로 쁘띠성형의 범주에 넣는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데.
실제로 시장규모나 인기가 어느 정도입니까?
-이제 최근에는 이 시장이 많이 확대가 되어 가지고 최근 2, 3년 안에 거의 40%씩 확대가 됐고요.
한국에서 아무래도 이제 피부성형 부분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중국 환자들이나 이런 사람들로 와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이 쁘띠성형이라는 건 점심에 잠깐 맞고 와서도 오후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거를 쁘띠성형이라고 한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던데요.
가격 같은 것도 굉장히 싸게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병의원에서도 성형외과가 아닌 병의원에서도 굉장히 많이 시술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에 병의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이런 부분으로 진출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격적인 측면이나 이런 것들이 비보험이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기는 합니다마는.
최근에는 이제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까 가격이 좀 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이에요?
-보통 40만원에서 70만원 이런 식인데.
한번에 그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 거고요.
몇 번 또 해야 되는 시술들도 있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워낙 커서.
당연히 이제 강남에 있는 곳이면 당연히 임대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 비쌀 거고 임대료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에 약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싸게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관심이 높다고는 하는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실태를 준비해 봤는데 보시죠.
필러를 맞은 부위의 피부색이 변하거나 입꼬리가 올라가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수술 없이 간단히 예뻐진다는 쁘띠성형의 부작용 사례들인데요.
한 50대 여성은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맞았다가 왼쪽 눈 시력을 잃고 얼굴 근육이 마비됐습니다.
-갑자기 제 눈이 안 보였어요.
호흡이 곤란하고 막 토하고 죽고 싶어요.
지금도 어두운 데나 갇혀 있는 데는 못 가요.
-소비자원에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필러나 보톡스시술 피해는 1200여 건.
특히 필러시술 피해는 2013년 238건에서 지난해 292건으로 증가추세입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61%로 가장 많았는데요.
필러 부작용으로는 염증과 부종이, 보톡스 부작용으로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안면이 마비된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본 분들의 목소리가 참 생생한데.
이게 코를 사례자 가운데요.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넣었는데 어떻게 실명을 했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필러 시술 후 실명’…왜?▼
-이제 이 필러성분들은 보톡스는 이제 신경독이기 때문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고요.
필러들은 채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혈관을 타고 들어가게 됐을 때는 혈관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그 부분에 혈액공급이 안 돼서 저희가 뇌졸중과 비슷한 상태로 안구에 만약에 가면 혈관이 막는다 그렇게 되면 실명하실 수도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죠.
-실제로 병원에서는 특히 성형외과 같은 데서는 이게 아주 큰 수술 같은 게 아니잖아요.
간단한 시술 정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이렇게 설명하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어떤 부작용 사례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쁘띠 성형’ 부작용 사례는?▼
-제일 흔한 부작용 사례는 아무래도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물질들의 사전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이런 것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쇼크라든가 아니면 부종이라든가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올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또 보톡스 같은 경우는 신경독이기 때문에 물론 이제 이게 반영구적으로 가는 그런 것은 아니고 가변적입니다.
신경을 차단을 하지만 일정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다시 되돌아오는데 이제 찌르는 바늘의 위치라든가 아니면 중요한 신경을 건드렸을 때는 안면마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작용들을 일으키게 만드는 게 결국 사전에 의사가 그런 것들을 다 체크하고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충분치 않았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약물이 과다투여 됐다거나.
▼부작용 원인은?▼
-네, 맞습니다.
약물이 과다투여됐거나 아니면 잘못된 곳에 시술을 하는, 이런 부분에 시술에 문제가 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이제 이것도 우리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이런 주사를 주입하는 침습적인 시술에는 위험부담이 다 따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일정 정도의 괴사반응이라든가 이런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은 갖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안전하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죠.
저희가 이제 직접적으로 칼을 대서 째가지고 하는 그런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지 주사치료 자체가 갖고 있는 부작용은 일정 정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충분히 설명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이제 동네 병의원에 가서도 이제 보톡스 시술합니다.
이런 것들 붙어 있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요.
이렇게 권장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까?
-권장하는 부분도 일정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필요에 의해서 해야 되는데 이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피부성형이라는 것이 본인의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하는 것인데.
이제 의사나 누군가가 당신은 이런 부분을 이렇게 해서 미용적으로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피부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아니고 일상 의원에서 하게 되면 상당히 좀 부작용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특히나 시술하는 사람의 숙련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제 일반 진료를 하면서 수익적인 목적에서 사이드로 이걸 하게 되면 조금 더 위험요소가 상승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무자격자 시술이라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단 의료인이 하는 시술은 무자격자의 시술은 아니고요.
이 시장이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저희가 이제 쌍꺼풀 수술 옛날에 그런 것들도 미용실이라던가 아니면 돌팔이 의사라고 소위 불리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막 가서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쁘띠 성형’ 피해 막는 대책은?▼
이것도 마찬가지로 피부미용만 하는 어떤 시술 같은 것을 하는 것들이 암암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곳에서 하는 건 일단 무조건 위험하다고 보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이 시술을 하는 이유는 안전한 곳이 어디인지 안전하지 않은 곳이 어디인지를 해부학이나 이런 공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술을 받았다가 불행히도 부작용이 있으면 어디에다 도움을 구해야 될까요.
-일단은 제일 흔한 방법은 한국소비자원에 있는 소비자상담센터 1372번 이런데 신고하시면 되고요.
-1372번.
-그러지 않으시면 시민사회단체에 연락하시면 방법도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서 여성가족부가 캠페인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인데요.
여성에게 집중된 명절 가사를 가족이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설 음식 만들고 치우는 데 남성들도 도와라 이 얘기입니다.
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칼을 안 대고도 그러니까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성형을 한 것처럼 얼굴을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시술인데요.
필러나 보톡스 주입을 하는 게 바로 이 시술입니다.
-이번 명절 연휴를 이용해서 이른바 쁘띠성형을 하려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주의를 좀 하셔야겠습니다.
부작용이나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존의사 협의회 정책국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하도 에리어가 많아가지고 발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른바 쁘띠성형.
이게 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쁘띠라는 말이 불어에서 나온 작다 이런 뜻이니까 성형외과적인 수술을 이렇게 소규모로 할 수 있는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간단한 시술로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다 그냥 말하는 것이고.
이게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그냥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보통 이 쁘띠성형 하면 보톡스, 필러 이런 것들을 말하는 거죠.
-네, 맞습니다.
보톡스나 필러가 단순히 주사치료 가지고 저희가 성형에 준하는 효과들을 일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주로 쁘띠성형의 범주에 넣는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데.
실제로 시장규모나 인기가 어느 정도입니까?
-이제 최근에는 이 시장이 많이 확대가 되어 가지고 최근 2, 3년 안에 거의 40%씩 확대가 됐고요.
한국에서 아무래도 이제 피부성형 부분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중국 환자들이나 이런 사람들로 와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이 쁘띠성형이라는 건 점심에 잠깐 맞고 와서도 오후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거를 쁘띠성형이라고 한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던데요.
가격 같은 것도 굉장히 싸게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병의원에서도 성형외과가 아닌 병의원에서도 굉장히 많이 시술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에 병의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이런 부분으로 진출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격적인 측면이나 이런 것들이 비보험이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기는 합니다마는.
최근에는 이제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까 가격이 좀 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이에요?
-보통 40만원에서 70만원 이런 식인데.
한번에 그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 거고요.
몇 번 또 해야 되는 시술들도 있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워낙 커서.
당연히 이제 강남에 있는 곳이면 당연히 임대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 비쌀 거고 임대료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에 약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싸게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관심이 높다고는 하는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실태를 준비해 봤는데 보시죠.
필러를 맞은 부위의 피부색이 변하거나 입꼬리가 올라가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수술 없이 간단히 예뻐진다는 쁘띠성형의 부작용 사례들인데요.
한 50대 여성은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맞았다가 왼쪽 눈 시력을 잃고 얼굴 근육이 마비됐습니다.
-갑자기 제 눈이 안 보였어요.
호흡이 곤란하고 막 토하고 죽고 싶어요.
지금도 어두운 데나 갇혀 있는 데는 못 가요.
-소비자원에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필러나 보톡스시술 피해는 1200여 건.
특히 필러시술 피해는 2013년 238건에서 지난해 292건으로 증가추세입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61%로 가장 많았는데요.
필러 부작용으로는 염증과 부종이, 보톡스 부작용으로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안면이 마비된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본 분들의 목소리가 참 생생한데.
이게 코를 사례자 가운데요.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넣었는데 어떻게 실명을 했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필러 시술 후 실명’…왜?▼
-이제 이 필러성분들은 보톡스는 이제 신경독이기 때문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고요.
필러들은 채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혈관을 타고 들어가게 됐을 때는 혈관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그 부분에 혈액공급이 안 돼서 저희가 뇌졸중과 비슷한 상태로 안구에 만약에 가면 혈관이 막는다 그렇게 되면 실명하실 수도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죠.
-실제로 병원에서는 특히 성형외과 같은 데서는 이게 아주 큰 수술 같은 게 아니잖아요.
간단한 시술 정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이렇게 설명하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어떤 부작용 사례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쁘띠 성형’ 부작용 사례는?▼
-제일 흔한 부작용 사례는 아무래도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물질들의 사전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이런 것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쇼크라든가 아니면 부종이라든가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올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또 보톡스 같은 경우는 신경독이기 때문에 물론 이제 이게 반영구적으로 가는 그런 것은 아니고 가변적입니다.
신경을 차단을 하지만 일정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다시 되돌아오는데 이제 찌르는 바늘의 위치라든가 아니면 중요한 신경을 건드렸을 때는 안면마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작용들을 일으키게 만드는 게 결국 사전에 의사가 그런 것들을 다 체크하고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충분치 않았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약물이 과다투여 됐다거나.
▼부작용 원인은?▼
-네, 맞습니다.
약물이 과다투여됐거나 아니면 잘못된 곳에 시술을 하는, 이런 부분에 시술에 문제가 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이제 이것도 우리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이런 주사를 주입하는 침습적인 시술에는 위험부담이 다 따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일정 정도의 괴사반응이라든가 이런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은 갖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안전하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죠.
저희가 이제 직접적으로 칼을 대서 째가지고 하는 그런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지 주사치료 자체가 갖고 있는 부작용은 일정 정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충분히 설명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이제 동네 병의원에 가서도 이제 보톡스 시술합니다.
이런 것들 붙어 있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요.
이렇게 권장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까?
-권장하는 부분도 일정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필요에 의해서 해야 되는데 이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피부성형이라는 것이 본인의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하는 것인데.
이제 의사나 누군가가 당신은 이런 부분을 이렇게 해서 미용적으로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피부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아니고 일상 의원에서 하게 되면 상당히 좀 부작용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특히나 시술하는 사람의 숙련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제 일반 진료를 하면서 수익적인 목적에서 사이드로 이걸 하게 되면 조금 더 위험요소가 상승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무자격자 시술이라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단 의료인이 하는 시술은 무자격자의 시술은 아니고요.
이 시장이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저희가 이제 쌍꺼풀 수술 옛날에 그런 것들도 미용실이라던가 아니면 돌팔이 의사라고 소위 불리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막 가서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쁘띠 성형’ 피해 막는 대책은?▼
이것도 마찬가지로 피부미용만 하는 어떤 시술 같은 것을 하는 것들이 암암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곳에서 하는 건 일단 무조건 위험하다고 보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이 시술을 하는 이유는 안전한 곳이 어디인지 안전하지 않은 곳이 어디인지를 해부학이나 이런 공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술을 받았다가 불행히도 부작용이 있으면 어디에다 도움을 구해야 될까요.
-일단은 제일 흔한 방법은 한국소비자원에 있는 소비자상담센터 1372번 이런데 신고하시면 되고요.
-1372번.
-그러지 않으시면 시민사회단체에 연락하시면 방법도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서 여성가족부가 캠페인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인데요.
여성에게 집중된 명절 가사를 가족이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설 음식 만들고 치우는 데 남성들도 도와라 이 얘기입니다.
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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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띠 성형’ 피해 속출 …“실명에 마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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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1 17:49:10
- 수정2016-02-01 20:21:38

-시청자 분들 혹시 쁘띠성형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칼을 안 대고도 그러니까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성형을 한 것처럼 얼굴을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시술인데요.
필러나 보톡스 주입을 하는 게 바로 이 시술입니다.
-이번 명절 연휴를 이용해서 이른바 쁘띠성형을 하려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주의를 좀 하셔야겠습니다.
부작용이나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존의사 협의회 정책국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하도 에리어가 많아가지고 발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른바 쁘띠성형.
이게 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쁘띠라는 말이 불어에서 나온 작다 이런 뜻이니까 성형외과적인 수술을 이렇게 소규모로 할 수 있는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간단한 시술로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다 그냥 말하는 것이고.
이게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그냥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보통 이 쁘띠성형 하면 보톡스, 필러 이런 것들을 말하는 거죠.
-네, 맞습니다.
보톡스나 필러가 단순히 주사치료 가지고 저희가 성형에 준하는 효과들을 일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주로 쁘띠성형의 범주에 넣는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데.
실제로 시장규모나 인기가 어느 정도입니까?
-이제 최근에는 이 시장이 많이 확대가 되어 가지고 최근 2, 3년 안에 거의 40%씩 확대가 됐고요.
한국에서 아무래도 이제 피부성형 부분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중국 환자들이나 이런 사람들로 와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이 쁘띠성형이라는 건 점심에 잠깐 맞고 와서도 오후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거를 쁘띠성형이라고 한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던데요.
가격 같은 것도 굉장히 싸게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병의원에서도 성형외과가 아닌 병의원에서도 굉장히 많이 시술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에 병의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이런 부분으로 진출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격적인 측면이나 이런 것들이 비보험이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기는 합니다마는.
최근에는 이제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까 가격이 좀 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이에요?
-보통 40만원에서 70만원 이런 식인데.
한번에 그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 거고요.
몇 번 또 해야 되는 시술들도 있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워낙 커서.
당연히 이제 강남에 있는 곳이면 당연히 임대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 비쌀 거고 임대료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에 약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싸게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관심이 높다고는 하는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실태를 준비해 봤는데 보시죠.
필러를 맞은 부위의 피부색이 변하거나 입꼬리가 올라가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수술 없이 간단히 예뻐진다는 쁘띠성형의 부작용 사례들인데요.
한 50대 여성은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맞았다가 왼쪽 눈 시력을 잃고 얼굴 근육이 마비됐습니다.
-갑자기 제 눈이 안 보였어요.
호흡이 곤란하고 막 토하고 죽고 싶어요.
지금도 어두운 데나 갇혀 있는 데는 못 가요.
-소비자원에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필러나 보톡스시술 피해는 1200여 건.
특히 필러시술 피해는 2013년 238건에서 지난해 292건으로 증가추세입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61%로 가장 많았는데요.
필러 부작용으로는 염증과 부종이, 보톡스 부작용으로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안면이 마비된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본 분들의 목소리가 참 생생한데.
이게 코를 사례자 가운데요.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넣었는데 어떻게 실명을 했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필러 시술 후 실명’…왜?▼
-이제 이 필러성분들은 보톡스는 이제 신경독이기 때문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고요.
필러들은 채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혈관을 타고 들어가게 됐을 때는 혈관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그 부분에 혈액공급이 안 돼서 저희가 뇌졸중과 비슷한 상태로 안구에 만약에 가면 혈관이 막는다 그렇게 되면 실명하실 수도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죠.
-실제로 병원에서는 특히 성형외과 같은 데서는 이게 아주 큰 수술 같은 게 아니잖아요.
간단한 시술 정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이렇게 설명하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어떤 부작용 사례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쁘띠 성형’ 부작용 사례는?▼
-제일 흔한 부작용 사례는 아무래도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물질들의 사전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이런 것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쇼크라든가 아니면 부종이라든가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올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또 보톡스 같은 경우는 신경독이기 때문에 물론 이제 이게 반영구적으로 가는 그런 것은 아니고 가변적입니다.
신경을 차단을 하지만 일정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다시 되돌아오는데 이제 찌르는 바늘의 위치라든가 아니면 중요한 신경을 건드렸을 때는 안면마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작용들을 일으키게 만드는 게 결국 사전에 의사가 그런 것들을 다 체크하고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충분치 않았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약물이 과다투여 됐다거나.
▼부작용 원인은?▼
-네, 맞습니다.
약물이 과다투여됐거나 아니면 잘못된 곳에 시술을 하는, 이런 부분에 시술에 문제가 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이제 이것도 우리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이런 주사를 주입하는 침습적인 시술에는 위험부담이 다 따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일정 정도의 괴사반응이라든가 이런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은 갖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안전하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죠.
저희가 이제 직접적으로 칼을 대서 째가지고 하는 그런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지 주사치료 자체가 갖고 있는 부작용은 일정 정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충분히 설명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이제 동네 병의원에 가서도 이제 보톡스 시술합니다.
이런 것들 붙어 있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요.
이렇게 권장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까?
-권장하는 부분도 일정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필요에 의해서 해야 되는데 이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피부성형이라는 것이 본인의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하는 것인데.
이제 의사나 누군가가 당신은 이런 부분을 이렇게 해서 미용적으로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피부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아니고 일상 의원에서 하게 되면 상당히 좀 부작용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특히나 시술하는 사람의 숙련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제 일반 진료를 하면서 수익적인 목적에서 사이드로 이걸 하게 되면 조금 더 위험요소가 상승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무자격자 시술이라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단 의료인이 하는 시술은 무자격자의 시술은 아니고요.
이 시장이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저희가 이제 쌍꺼풀 수술 옛날에 그런 것들도 미용실이라던가 아니면 돌팔이 의사라고 소위 불리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막 가서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쁘띠 성형’ 피해 막는 대책은?▼
이것도 마찬가지로 피부미용만 하는 어떤 시술 같은 것을 하는 것들이 암암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곳에서 하는 건 일단 무조건 위험하다고 보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이 시술을 하는 이유는 안전한 곳이 어디인지 안전하지 않은 곳이 어디인지를 해부학이나 이런 공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술을 받았다가 불행히도 부작용이 있으면 어디에다 도움을 구해야 될까요.
-일단은 제일 흔한 방법은 한국소비자원에 있는 소비자상담센터 1372번 이런데 신고하시면 되고요.
-1372번.
-그러지 않으시면 시민사회단체에 연락하시면 방법도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서 여성가족부가 캠페인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인데요.
여성에게 집중된 명절 가사를 가족이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설 음식 만들고 치우는 데 남성들도 도와라 이 얘기입니다.
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칼을 안 대고도 그러니까 굳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성형을 한 것처럼 얼굴을 예쁘게 만들어준다는 시술인데요.
필러나 보톡스 주입을 하는 게 바로 이 시술입니다.
-이번 명절 연휴를 이용해서 이른바 쁘띠성형을 하려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주의를 좀 하셔야겠습니다.
부작용이나 불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존의사 협의회 정책국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하도 에리어가 많아가지고 발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른바 쁘띠성형.
이게 정확하게 어떤 겁니까?
-쁘띠라는 말이 불어에서 나온 작다 이런 뜻이니까 성형외과적인 수술을 이렇게 소규모로 할 수 있는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간단한 시술로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다 그냥 말하는 것이고.
이게 의학용어는 아닙니다.
그냥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지요.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보통 이 쁘띠성형 하면 보톡스, 필러 이런 것들을 말하는 거죠.
-네, 맞습니다.
보톡스나 필러가 단순히 주사치료 가지고 저희가 성형에 준하는 효과들을 일부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주로 쁘띠성형의 범주에 넣는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데.
실제로 시장규모나 인기가 어느 정도입니까?
-이제 최근에는 이 시장이 많이 확대가 되어 가지고 최근 2, 3년 안에 거의 40%씩 확대가 됐고요.
한국에서 아무래도 이제 피부성형 부분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니까 중국 환자들이나 이런 사람들로 와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이 쁘띠성형이라는 건 점심에 잠깐 맞고 와서도 오후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거를 쁘띠성형이라고 한다 이렇게들 얘기를 하던데요.
가격 같은 것도 굉장히 싸게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병의원에서도 성형외과가 아닌 병의원에서도 굉장히 많이 시술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요즘에 병의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이런 부분으로 진출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가격적인 측면이나 이런 것들이 비보험이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기는 합니다마는.
최근에는 이제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까 가격이 좀 떨어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이에요?
-보통 40만원에서 70만원 이런 식인데.
한번에 그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는 거고요.
몇 번 또 해야 되는 시술들도 있기 때문에 가격 편차가 워낙 커서.
당연히 이제 강남에 있는 곳이면 당연히 임대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좀 비쌀 거고 임대료 부분이나 이런 부분들에 약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싸게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관심이 높다고는 하는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실태를 준비해 봤는데 보시죠.
필러를 맞은 부위의 피부색이 변하거나 입꼬리가 올라가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수술 없이 간단히 예뻐진다는 쁘띠성형의 부작용 사례들인데요.
한 50대 여성은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맞았다가 왼쪽 눈 시력을 잃고 얼굴 근육이 마비됐습니다.
-갑자기 제 눈이 안 보였어요.
호흡이 곤란하고 막 토하고 죽고 싶어요.
지금도 어두운 데나 갇혀 있는 데는 못 가요.
-소비자원에 지난 3년 동안 접수된 필러나 보톡스시술 피해는 1200여 건.
특히 필러시술 피해는 2013년 238건에서 지난해 292건으로 증가추세입니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61%로 가장 많았는데요.
필러 부작용으로는 염증과 부종이, 보톡스 부작용으로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안면이 마비된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본 분들의 목소리가 참 생생한데.
이게 코를 사례자 가운데요.
코를 높이려고 필러를 넣었는데 어떻게 실명을 했다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필러 시술 후 실명’…왜?▼
-이제 이 필러성분들은 보톡스는 이제 신경독이기 때문에 신경을 차단하는 방식이고요.
필러들은 채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혈관을 타고 들어가게 됐을 때는 혈관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그 부분에 혈액공급이 안 돼서 저희가 뇌졸중과 비슷한 상태로 안구에 만약에 가면 혈관이 막는다 그렇게 되면 실명하실 수도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죠.
-실제로 병원에서는 특히 성형외과 같은 데서는 이게 아주 큰 수술 같은 게 아니잖아요.
간단한 시술 정도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이렇게 설명하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어떤 부작용 사례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쁘띠 성형’ 부작용 사례는?▼
-제일 흔한 부작용 사례는 아무래도 이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물질들의 사전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이런 것들이 충분하지 않으면 쇼크라든가 아니면 부종이라든가 아까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올 수 있고요.
또 하나는 또 보톡스 같은 경우는 신경독이기 때문에 물론 이제 이게 반영구적으로 가는 그런 것은 아니고 가변적입니다.
신경을 차단을 하지만 일정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다시 되돌아오는데 이제 찌르는 바늘의 위치라든가 아니면 중요한 신경을 건드렸을 때는 안면마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작용들을 일으키게 만드는 게 결국 사전에 의사가 그런 것들을 다 체크하고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충분치 않았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약물이 과다투여 됐다거나.
▼부작용 원인은?▼
-네, 맞습니다.
약물이 과다투여됐거나 아니면 잘못된 곳에 시술을 하는, 이런 부분에 시술에 문제가 될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이제 이것도 우리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이런 주사를 주입하는 침습적인 시술에는 위험부담이 다 따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일정 정도의 괴사반응이라든가 이런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은 갖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안전하다는 말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죠.
저희가 이제 직접적으로 칼을 대서 째가지고 하는 그런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지 주사치료 자체가 갖고 있는 부작용은 일정 정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충분히 설명이 돼야 될 것 같고요.
-이제 동네 병의원에 가서도 이제 보톡스 시술합니다.
이런 것들 붙어 있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요.
이렇게 권장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까?
-권장하는 부분도 일정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필요에 의해서 해야 되는데 이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피부성형이라는 것이 본인의 환자들의 요구에 의해서 하는 것인데.
이제 의사나 누군가가 당신은 이런 부분을 이렇게 해서 미용적으로 나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피부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도 아니고 일상 의원에서 하게 되면 상당히 좀 부작용들이 더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특히나 시술하는 사람의 숙련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제 일반 진료를 하면서 수익적인 목적에서 사이드로 이걸 하게 되면 조금 더 위험요소가 상승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무자격자 시술이라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단 의료인이 하는 시술은 무자격자의 시술은 아니고요.
이 시장이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저희가 이제 쌍꺼풀 수술 옛날에 그런 것들도 미용실이라던가 아니면 돌팔이 의사라고 소위 불리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막 가서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쁘띠 성형’ 피해 막는 대책은?▼
이것도 마찬가지로 피부미용만 하는 어떤 시술 같은 것을 하는 것들이 암암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곳에서 하는 건 일단 무조건 위험하다고 보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이 시술을 하는 이유는 안전한 곳이 어디인지 안전하지 않은 곳이 어디인지를 해부학이나 이런 공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술을 받았다가 불행히도 부작용이 있으면 어디에다 도움을 구해야 될까요.
-일단은 제일 흔한 방법은 한국소비자원에 있는 소비자상담센터 1372번 이런데 신고하시면 되고요.
-1372번.
-그러지 않으시면 시민사회단체에 연락하시면 방법도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서 여성가족부가 캠페인 하나를 시작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명절 캠페인인데요.
여성에게 집중된 명절 가사를 가족이 함께 나누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설 음식 만들고 치우는 데 남성들도 도와라 이 얘기입니다.
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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