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日, 군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없다 외

입력 2016.02.01 (17:59) 수정 2016.02.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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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차 대전 당시 군 위안부의 강제 연행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UN에 전달했습니다.

UN여성차별- 철폐위원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일본 정부는,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에서 수집한 자료와 증언을 조사한 결과,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 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정부는 지난해 위안부 한일 합의 후에도 강제연행은 부인해왔습니다.

미얀마, 문민 의회 개원…문민정부 시동

총선에서 53년간 지속된 군정을 종식시킨 미얀마에서 오늘 최초의 문민 의회가 개원했습니다.

미얀마 문민 의회는 이르면 다음주 대통령을 선출하고, 선출된 대통령은 4월 새 정부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헌법조항으로 대통령 자격이 없는 수치 여사는 대통령 위의 통치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문민 국회가 출범했지만, 헌법은 여전히 군부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어 제대로 민주화로 이행 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스웨덴서 난민 어린이 집단 공격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중앙역입니다.

검은색 옷차림에 복면을 쓴 100여명의 괴한들이 괴성을 지르고 무기를 휘두르며, 어린이들을 쫓습니다.

신나치주의 집단 소속인 이들은 난민 어린이를 벌하겠다는 내용의 선전물을 뿌리며 난민 어린이들을 집단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난민 소년의 스웨덴 여직원 살해 사건 보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 추방을 밝힌 독일과 스웨덴에- 이어 오스트리아도 5만 명 이상의 난민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시작에도 선수들이 주저앉은 이유?

그리스에서는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리스 프로축구 2부 경기장입니다.

주심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호각을 불었는데 갑자기 22명의 선수들 모두 자신이 서 있던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선수들은 침묵 속에 2분을 보낸 후, 관중의 박수와 환호 속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축구팀 측은 "매일 난민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표류 난민 334명 구조

동틀무렵 바다를 표류하던 보트에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있습니다.

이들을 구조하자 또다른 난민 보트가 발견됩니다.

해안경비대가 다가가자 난민들은 흥분한 듯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리비아 해안 인근에서 이탈리아로 가려다 표류하던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들입니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이날 하루 동안 334명의 난민을 구조했습니다.

中, 9조 원 다단계 사기 적발

이곳저곳에서 고성이 오가고 일부는 주저앉아 통곡합니다.

중국 전역에서 90만 명이 500억 위안, 우리 돈 9조 원 이상의 피해를 본 다단계 사기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최대의 개인 간 온라인 금융플랫폼인 'e 쭈바오'는 지난 2014년부터 대출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해, 은행보다 저렴한 가격에 돈을 빌리는 사업을 벌였는데요.

투자자들에게 연간 10%가 넘는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다단계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챙겨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 압수…훈육? 절도?

자녀 훈육을 위해 휴대전화를 뺐은 부모는 절도죄를 저지른 걸까요?

미국에서 이 사건으로 2년동안 재판이 벌어졌습니다.

2013년 아버지 로날드는 12살 딸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새 엄마에게 저속한 표현을 하자 훈계 차원에서 스마트폰을 압수했는데요.

딸의 이야기를 들은 친 엄마가 로날드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체포됐습니다.

<녹취> 로널드(아빠) : "나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잘못하면 무엇이 옳은지 알려줘야합니다.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됐는지 말해주고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본보기로 벌을 줘야합니다."

아빠인 로날드는 딸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기를 거부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2년 만에 법원은 아빠의 절도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아빠의 훈육권이냐, 아빠라도 절도는 절도다로 논란을 빚은 것인데 문제의 휴대전화는 여전히 아빠 로날드가 가지고 있습니다.

총리 아들 사립학교 전학…공교육 실패?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캐머런 영국 총리가 아들 엘웬을 연간 교육 비용이 우리돈 3천 만 원이 넘는 사립 초등학교로 전학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취임 이전, 자신의 아이들이 공립학교에 다니길 바란다며, 매우 좋은 공립학교들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캐머런 총리의 부인 사만다가 런던 최고 사립학교 가운데 하나인 콜럿 코트학교 측에 아들의 내년 등교를 문의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노동당에서는 공립 교육의 실패를 총리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냐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미, 구걸도 신용카드 결제로

구걸하는 방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미국에선 신용카드로 동냥을 받는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부착한 덕분인데요.

미국 미시간 주 거리에서 7년간 구걸로 연명해 온 노숙자 핸지스턴 씨는 현금과 신용카드로 동냥을 받아, 하루에 적게는 2만 원대 많게는 6만 원대를 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노숙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미국 전역의 노숙자는 56만5천 명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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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日, 군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없다 외
    • 입력 2016-02-01 18:20:37
    • 수정2016-02-01 19:56:37
    글로벌24
일본 정부가 2차 대전 당시 군 위안부의 강제 연행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UN에 전달했습니다.

UN여성차별- 철폐위원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일본 정부는, 일본은 물론 한국과 미국에서 수집한 자료와 증언을 조사한 결과,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 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정부는 지난해 위안부 한일 합의 후에도 강제연행은 부인해왔습니다.

미얀마, 문민 의회 개원…문민정부 시동

총선에서 53년간 지속된 군정을 종식시킨 미얀마에서 오늘 최초의 문민 의회가 개원했습니다.

미얀마 문민 의회는 이르면 다음주 대통령을 선출하고, 선출된 대통령은 4월 새 정부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헌법조항으로 대통령 자격이 없는 수치 여사는 대통령 위의 통치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문민 국회가 출범했지만, 헌법은 여전히 군부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어 제대로 민주화로 이행 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스웨덴서 난민 어린이 집단 공격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중앙역입니다.

검은색 옷차림에 복면을 쓴 100여명의 괴한들이 괴성을 지르고 무기를 휘두르며, 어린이들을 쫓습니다.

신나치주의 집단 소속인 이들은 난민 어린이를 벌하겠다는 내용의 선전물을 뿌리며 난민 어린이들을 집단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난민 소년의 스웨덴 여직원 살해 사건 보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민 추방을 밝힌 독일과 스웨덴에- 이어 오스트리아도 5만 명 이상의 난민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시작에도 선수들이 주저앉은 이유?

그리스에서는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리스 프로축구 2부 경기장입니다.

주심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호각을 불었는데 갑자기 22명의 선수들 모두 자신이 서 있던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선수들은 침묵 속에 2분을 보낸 후, 관중의 박수와 환호 속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축구팀 측은 "매일 난민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이를 추모하기 위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표류 난민 334명 구조

동틀무렵 바다를 표류하던 보트에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있습니다.

이들을 구조하자 또다른 난민 보트가 발견됩니다.

해안경비대가 다가가자 난민들은 흥분한 듯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리비아 해안 인근에서 이탈리아로 가려다 표류하던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들입니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이날 하루 동안 334명의 난민을 구조했습니다.

中, 9조 원 다단계 사기 적발

이곳저곳에서 고성이 오가고 일부는 주저앉아 통곡합니다.

중국 전역에서 90만 명이 500억 위안, 우리 돈 9조 원 이상의 피해를 본 다단계 사기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최대의 개인 간 온라인 금융플랫폼인 'e 쭈바오'는 지난 2014년부터 대출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해, 은행보다 저렴한 가격에 돈을 빌리는 사업을 벌였는데요.

투자자들에게 연간 10%가 넘는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다단계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챙겨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 압수…훈육? 절도?

자녀 훈육을 위해 휴대전화를 뺐은 부모는 절도죄를 저지른 걸까요?

미국에서 이 사건으로 2년동안 재판이 벌어졌습니다.

2013년 아버지 로날드는 12살 딸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새 엄마에게 저속한 표현을 하자 훈계 차원에서 스마트폰을 압수했는데요.

딸의 이야기를 들은 친 엄마가 로날드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체포됐습니다.

<녹취> 로널드(아빠) : "나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잘못하면 무엇이 옳은지 알려줘야합니다. 아이에게 무엇이 잘못됐는지 말해주고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본보기로 벌을 줘야합니다."

아빠인 로날드는 딸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기를 거부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2년 만에 법원은 아빠의 절도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아빠의 훈육권이냐, 아빠라도 절도는 절도다로 논란을 빚은 것인데 문제의 휴대전화는 여전히 아빠 로날드가 가지고 있습니다.

총리 아들 사립학교 전학…공교육 실패?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캐머런 영국 총리가 아들 엘웬을 연간 교육 비용이 우리돈 3천 만 원이 넘는 사립 초등학교로 전학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취임 이전, 자신의 아이들이 공립학교에 다니길 바란다며, 매우 좋은 공립학교들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캐머런 총리의 부인 사만다가 런던 최고 사립학교 가운데 하나인 콜럿 코트학교 측에 아들의 내년 등교를 문의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노동당에서는 공립 교육의 실패를 총리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냐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미, 구걸도 신용카드 결제로

구걸하는 방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미국에선 신용카드로 동냥을 받는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부착한 덕분인데요.

미국 미시간 주 거리에서 7년간 구걸로 연명해 온 노숙자 핸지스턴 씨는 현금과 신용카드로 동냥을 받아, 하루에 적게는 2만 원대 많게는 6만 원대를 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노숙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미국 전역의 노숙자는 56만5천 명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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