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온 학원 차에 치여…초등생 숨져

입력 2016.02.01 (23:11) 수정 2016.02.0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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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타고 온 학원 통학차에 치여 한 초등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은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 안, 교통 사고 흔적이 역력합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저녁 7시 15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드 단지 주차장 인근이었습니다.

학원 승합차에서 내린 8살 엄 모 군이 방금 내린 승합차에 치여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곧바로 119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 구조조치를 했지만 엄 군은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넘어져 있는데, 심폐소생술인가 하고 있는데, 깨어나지 않고 싣고 가는 것만..."

태권도 학원의 승합차 운전자 51살 신모 씨가 학원을 끝낸 학생들을 집으로 싣고가 내려주던 중 하차한 학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겁니다.

학원 차량은 사고 당시에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책임자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인솔자가 있었어요? 운전자 말고.)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입건하고 학원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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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고 온 학원 차에 치여…초등생 숨져
    • 입력 2016-02-01 23:14:18
    • 수정2016-02-02 0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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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타고 온 학원 통학차에 치여 한 초등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은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 안, 교통 사고 흔적이 역력합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저녁 7시 15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드 단지 주차장 인근이었습니다.

학원 승합차에서 내린 8살 엄 모 군이 방금 내린 승합차에 치여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곧바로 119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 구조조치를 했지만 엄 군은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넘어져 있는데, 심폐소생술인가 하고 있는데, 깨어나지 않고 싣고 가는 것만..."

태권도 학원의 승합차 운전자 51살 신모 씨가 학원을 끝낸 학생들을 집으로 싣고가 내려주던 중 하차한 학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겁니다.

학원 차량은 사고 당시에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책임자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음성변조) : "(인솔자가 있었어요? 운전자 말고.)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입건하고 학원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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