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생도 의료관광…지역 경제 활기

입력 2016.02.02 (06:51) 수정 2016.02.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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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로 수도권에 몰렸던 외국인 의료 관광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을 찾은 의료 관광객이 만 명을 넘었는데, 학생과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태권 댄스 공연에 이어, 중국에서 온 학생들의 장기 자랑이 이어집니다.

중국 산둥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2박 3일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장예염(중국 산둥성 초등학생) : "학생들의 소질이 중국과 다른 점이 많아서 좋고, 학교도 깨끗한 것 같습니다."

문화 교류 행사를 마친 뒤에는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학생 60여 명과 부모, 보호자 등 120명이 넘는 의료 관광단입니다.

안과와 치과 분야 검진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관위강(중국인 의료관광객) : "병원 장비가 최첨단이어서 좋고, 의사 선생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아이의 시력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달에만 중국인 의료 관광객 3백여 명이 대전을 찾아 맞춤형 진료를 받고 온천욕 등 관광도 즐길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희용(대전시 의료관광담당) : "학생들이다 보니까 교육프로그램과 접목 해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어른들 같은 경우는 어른들에 맞춰 수요자 맞춤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외국인 의료 관광이 점차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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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초등생도 의료관광…지역 경제 활기
    • 입력 2016-02-02 06:53:03
    • 수정2016-02-02 09:07:5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주로 수도권에 몰렸던 외국인 의료 관광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을 찾은 의료 관광객이 만 명을 넘었는데, 학생과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태권 댄스 공연에 이어, 중국에서 온 학생들의 장기 자랑이 이어집니다.

중국 산둥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2박 3일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장예염(중국 산둥성 초등학생) : "학생들의 소질이 중국과 다른 점이 많아서 좋고, 학교도 깨끗한 것 같습니다."

문화 교류 행사를 마친 뒤에는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학생 60여 명과 부모, 보호자 등 120명이 넘는 의료 관광단입니다.

안과와 치과 분야 검진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관위강(중국인 의료관광객) : "병원 장비가 최첨단이어서 좋고, 의사 선생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아이의 시력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 달에만 중국인 의료 관광객 3백여 명이 대전을 찾아 맞춤형 진료를 받고 온천욕 등 관광도 즐길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희용(대전시 의료관광담당) : "학생들이다 보니까 교육프로그램과 접목 해서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어른들 같은 경우는 어른들에 맞춰 수요자 맞춤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외국인 의료 관광이 점차 확산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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