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넘어선 ‘연극’…탄탄한 연출로 승부

입력 2016.02.03 (06:56) 수정 2016.02.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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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 연극이라는 사실 아십니까?

반대로 영화가 먼저 나오고 연극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 못지 않게 탄탄한 구성과 볼거리로 흥행몰이에 나선 연극들을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

영화의 탄생 뒤에는 명품 연극이 있었습니다.

미치도록 범인이 잡고 싶은 형사들...

<녹취> 권해효(형사 역) : "반장님, 이 음악이 방송된 지난 3월23일 3차 이현숙이 당했습니다."

형사와 용의자의 두뇌 싸움이 숨막힐듯 펼쳐집니다.

연극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작품성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광림(연출가) : "배우들의 연기력이 훨씬 더 향상됐고 호흡도 잘 맞고..."

뱀파이어의 고독과 사랑을 다룬 '렛미인'은 영화를 원작으로 연극이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동화속 풍경처럼 하얀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녹취> 박소담(뱀파이어 역) : "난 아무것도 아니야..."

뱀파이어의 잔혹한 본성이 드러나며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세계 연극계의 떠오르는 스타인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뱀파이어와 인간의 만남을 매혹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인터뷰> 존 티파니(연출가) : "렛미인은 현대적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대를 실제 자작자무 숲으로 꾸몄습니다"

평면의 스크린이 아니라 눈앞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그 생생한 감동은 영화와 다른 연극만의 묘미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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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넘어선 ‘연극’…탄탄한 연출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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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2-03 0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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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 연극이라는 사실 아십니까?

반대로 영화가 먼저 나오고 연극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 못지 않게 탄탄한 구성과 볼거리로 흥행몰이에 나선 연극들을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

영화의 탄생 뒤에는 명품 연극이 있었습니다.

미치도록 범인이 잡고 싶은 형사들...

<녹취> 권해효(형사 역) : "반장님, 이 음악이 방송된 지난 3월23일 3차 이현숙이 당했습니다."

형사와 용의자의 두뇌 싸움이 숨막힐듯 펼쳐집니다.

연극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작품성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김광림(연출가) : "배우들의 연기력이 훨씬 더 향상됐고 호흡도 잘 맞고..."

뱀파이어의 고독과 사랑을 다룬 '렛미인'은 영화를 원작으로 연극이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동화속 풍경처럼 하얀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녹취> 박소담(뱀파이어 역) : "난 아무것도 아니야..."

뱀파이어의 잔혹한 본성이 드러나며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세계 연극계의 떠오르는 스타인 존 티파니가 연출을 맡아 뱀파이어와 인간의 만남을 매혹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인터뷰> 존 티파니(연출가) : "렛미인은 현대적 동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대를 실제 자작자무 숲으로 꾸몄습니다"

평면의 스크린이 아니라 눈앞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그 생생한 감동은 영화와 다른 연극만의 묘미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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