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전동차 출입문에 낀 80대 여성 숨져

입력 2016.02.03 (12:23) 수정 2016.02.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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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를 확보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에서 내리다 출입문에 끼여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81살 설 모 씨로 가방 끈이 출입문에 끼인 상태에서 전동차가 출발하면서 7미터 정도 끌려가다 선로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씨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로 끌려 들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당시 스크린도어는 정상 작동해 문이 열렸다는 표시등이 떴지만, 담당자가 고장인 줄 알고 사고 지점을 확인하지 않으면서 열차가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와 CCTV영상 등을 확보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서울 지하철 출입문 끼임 사고는 1560여 건으로 한달 평균 23건씩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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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서 전동차 출입문에 낀 80대 여성 숨져
    • 입력 2016-02-03 12:25:17
    • 수정2016-02-03 12: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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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 출입문에 끼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를 확보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에서 내리다 출입문에 끼여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81살 설 모 씨로 가방 끈이 출입문에 끼인 상태에서 전동차가 출발하면서 7미터 정도 끌려가다 선로에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씨는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로 끌려 들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당시 스크린도어는 정상 작동해 문이 열렸다는 표시등이 떴지만, 담당자가 고장인 줄 알고 사고 지점을 확인하지 않으면서 열차가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와 CCTV영상 등을 확보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서울 지하철 출입문 끼임 사고는 1560여 건으로 한달 평균 23건씩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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