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북, 8~25일 사이 위성 발사 통보 외

입력 2016.02.03 (17:56) 수정 2016.02.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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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 해사 기구, IMO에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광명성'이란 명칭의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2012년 미사일 발사 당시,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공개한 바로 당일에 방북한 건데, 북한이 중국에 발사 사실을 사전 통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 '광명성'을 발사하면 그 궤적은 한국 서해와 제주도 남서 해역을 거쳐 필리핀 루손섬 앞 태평양 방향으로 날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북한이 IMO에 보낸 통보문을 보면 1단 로켓이 서해에, 로켓 덮개격인 페어링 부분은 제주도 남서부 해역, 2단 동체는 필리핀 주변 태평양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흑인·아시아계에 높은 금리…도요타 배상

미국에서 흑인과 아시아계 고객들에게 백인보다 높은 자동차 할부 금리를 적용한- 일본 토요타가 피해 고객들에게 2190만 달러, 우리 돈 약 266억 원을 배상합니다.

미 법무부는 토요타 금융자회사, 모터 크레딧이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인종 차별적 금리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혼다 자동차도 지난해 같은 이유로 200여억 원을 고객들에게 보상했습니다.

여객기 동체 폭발…테러 여부 조사

여객기 옆쪽에 사람이 드날 들 정도의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기내에 탑승한 승객들은 불안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74명을 태우고 이륙한 다알로 항공 여객기가 지상 3천 미터 높이에 있을 당시 모습입니다.

폭발음과 함께 측면에 구멍이 난 것인데, 일부 목격자들은 누군가 불이 붙은채 구멍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여객기는 모가디슈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비행기에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됐다고 전하며 테러 공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납 수돗물 플린트 시, 배관공 봉사 봇물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 시에서 납에 오염된 수돗물을 1년 넘게 공급해온 사건이 있었죠.

미국이 발칵 뒤집혔고 연방수사국까지 나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더이상 수도꼭지로 납에 오염된 물이 나오게 할 수 없다며 미시간주 배관공 3백 명이, 무보수로 수도관 교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녹취> 벤 랜저(배관공) : "우리 지역사회입니다. 바로 여기죠. 다른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입니다. 모두가 형제자매란거죠."

배관공들은 피해 해결을 돕는건 지역주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가 엉망으로 운영한 수도시설을 주민들이 나서 고쳐주고 있는 셈입니다.

자경단 ‘가디언 엔젤’ 22년 만에 재등장

붉은 베레모에 가디언 엔젤이라는 흰 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오르고 순찰을 돌기 시작합니다.

80~90년대 뉴욕 지하철 범죄를 단속하며 명성을 날렸던 자원봉사단체, 가디언 엔젤입니다.

90년대 후반 활동을 중단했었는데, 최근 흉기 공격이 기승을 부리자 22년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뉴욕에선 폭력 범죄가 증가해왔고, 특히 지날달 지하철에서 벌어진 흉기 공격은 7건에 달했는데요.

가디언 엔젤의 재등장에 뉴욕 시장은 치안은 경찰로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축구스타 네이마르 탈세 혐의 기소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탈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네이마르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소득 관련- 서류를 위조해- 탈세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브라질 재무부는 네이마르와 가족, 에이전트의 자산 576억 원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적료 탈세의혹에- 대해서도 스페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여성, 냉동 난자로 여아 출산

일본의 40대 여성이 결혼 전에 얼렸던 난자로 아기를 낳는데 성공했습니다.

44살 간호사인 이 여성은 결혼 후 해동한 난자로 체외수정을 해 여아를 출산했습니다.

일본에서 여성이 건강할 때의 난자를 냉동 보관해 출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슐리 매디슨 익명성 보장 위해 사진에 가면

검은색 또는 갈색 안대로 눈 주변을 가린 사진.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회원들의 익명성을 강화한다며 프로필 사진에 가면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겁니다.

애슐리 매디슨은 지난해 대규모 해킹으로 3천800만 명에- 달하는 회원 신상 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는데요.

일부에서는 마스크 정도로 익명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겠냐는 비관적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미트볼…그 맛은?

동물들이 도축되는 것은 싫고, 하지만 고기 먹는 것은 끊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해결해 줄 획기적인 고기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실험실에서 길러낸 고기입니다.

실험실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미트볼, 맛은 어떨까요?

<녹취> "미트볼 맛이에요. 맛있어요."

인공고기인 미트볼은, 동물 세포를 떼어내 배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요.

개발사 멤피스 미츠는 이 방식으로 동물 학대와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00그램의 고기를 배양하는데는 무려 4백여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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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북, 8~25일 사이 위성 발사 통보 외
    • 입력 2016-02-03 18:06:28
    • 수정2016-02-03 1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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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 해사 기구, IMO에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에 '광명성'이란 명칭의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2012년 미사일 발사 당시,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 일정을 공개한 바로 당일에 방북한 건데, 북한이 중국에 발사 사실을 사전 통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 '광명성'을 발사하면 그 궤적은 한국 서해와 제주도 남서 해역을 거쳐 필리핀 루손섬 앞 태평양 방향으로 날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북한이 IMO에 보낸 통보문을 보면 1단 로켓이 서해에, 로켓 덮개격인 페어링 부분은 제주도 남서부 해역, 2단 동체는 필리핀 주변 태평양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흑인·아시아계에 높은 금리…도요타 배상

미국에서 흑인과 아시아계 고객들에게 백인보다 높은 자동차 할부 금리를 적용한- 일본 토요타가 피해 고객들에게 2190만 달러, 우리 돈 약 266억 원을 배상합니다.

미 법무부는 토요타 금융자회사, 모터 크레딧이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인종 차별적 금리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혼다 자동차도 지난해 같은 이유로 200여억 원을 고객들에게 보상했습니다.

여객기 동체 폭발…테러 여부 조사

여객기 옆쪽에 사람이 드날 들 정도의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기내에 탑승한 승객들은 불안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74명을 태우고 이륙한 다알로 항공 여객기가 지상 3천 미터 높이에 있을 당시 모습입니다.

폭발음과 함께 측면에 구멍이 난 것인데, 일부 목격자들은 누군가 불이 붙은채 구멍으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여객기는 모가디슈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비행기에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됐다고 전하며 테러 공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납 수돗물 플린트 시, 배관공 봉사 봇물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 시에서 납에 오염된 수돗물을 1년 넘게 공급해온 사건이 있었죠.

미국이 발칵 뒤집혔고 연방수사국까지 나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더이상 수도꼭지로 납에 오염된 물이 나오게 할 수 없다며 미시간주 배관공 3백 명이, 무보수로 수도관 교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녹취> 벤 랜저(배관공) : "우리 지역사회입니다. 바로 여기죠. 다른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입니다. 모두가 형제자매란거죠."

배관공들은 피해 해결을 돕는건 지역주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가 엉망으로 운영한 수도시설을 주민들이 나서 고쳐주고 있는 셈입니다.

자경단 ‘가디언 엔젤’ 22년 만에 재등장

붉은 베레모에 가디언 엔젤이라는 흰 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오르고 순찰을 돌기 시작합니다.

80~90년대 뉴욕 지하철 범죄를 단속하며 명성을 날렸던 자원봉사단체, 가디언 엔젤입니다.

90년대 후반 활동을 중단했었는데, 최근 흉기 공격이 기승을 부리자 22년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뉴욕에선 폭력 범죄가 증가해왔고, 특히 지날달 지하철에서 벌어진 흉기 공격은 7건에 달했는데요.

가디언 엔젤의 재등장에 뉴욕 시장은 치안은 경찰로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축구스타 네이마르 탈세 혐의 기소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탈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네이마르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소득 관련- 서류를 위조해- 탈세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브라질 재무부는 네이마르와 가족, 에이전트의 자산 576억 원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적료 탈세의혹에- 대해서도 스페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여성, 냉동 난자로 여아 출산

일본의 40대 여성이 결혼 전에 얼렸던 난자로 아기를 낳는데 성공했습니다.

44살 간호사인 이 여성은 결혼 후 해동한 난자로 체외수정을 해 여아를 출산했습니다.

일본에서 여성이 건강할 때의 난자를 냉동 보관해 출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슐리 매디슨 익명성 보장 위해 사진에 가면

검은색 또는 갈색 안대로 눈 주변을 가린 사진.

불륜 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회원들의 익명성을 강화한다며 프로필 사진에 가면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겁니다.

애슐리 매디슨은 지난해 대규모 해킹으로 3천800만 명에- 달하는 회원 신상 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는데요.

일부에서는 마스크 정도로 익명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겠냐는 비관적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미트볼…그 맛은?

동물들이 도축되는 것은 싫고, 하지만 고기 먹는 것은 끊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율배반적인 상황을 해결해 줄 획기적인 고기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실험실에서 길러낸 고기입니다.

실험실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미트볼, 맛은 어떨까요?

<녹취> "미트볼 맛이에요. 맛있어요."

인공고기인 미트볼은, 동물 세포를 떼어내 배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요.

개발사 멤피스 미츠는 이 방식으로 동물 학대와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100그램의 고기를 배양하는데는 무려 4백여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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