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체…각국 우려 고조

입력 2016.02.03 (23:06) 수정 2016.02.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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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이 영공에 들어오면 요격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미국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강력 비판했고 중국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을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로 간주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한미와 연대해 강력하게 자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공에 들어오면 요격하라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신중한 행동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자제력을 유지하여 신중히 행동하고 한반도 상황을 더욱 긴장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국은 특히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의 방북 시점에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발표하자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첫 중국의 고위급 방문이어서 미사일 발사 계획을 중국이 사전에 알았는지가 관심사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에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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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발사체…각국 우려 고조
    • 입력 2016-02-03 23:08:22
    • 수정2016-02-04 0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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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이 영공에 들어오면 요격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미국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을 강력 비판했고 중국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을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로 간주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한미와 연대해 강력하게 자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공에 들어오면 요격하라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습니다.

<녹취>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신중한 행동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자제력을 유지하여 신중히 행동하고 한반도 상황을 더욱 긴장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국은 특히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의 방북 시점에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발표하자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첫 중국의 고위급 방문이어서 미사일 발사 계획을 중국이 사전에 알았는지가 관심사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무책임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에 안보리 결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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