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비세 인하 연장…“내수 회복 총력”

입력 2016.02.04 (08:13) 수정 2016.02.04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사그라드는 소비를 되살리겠다며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깎아준 세금 만큼 차량 가격을 내려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7년 된 차량을 바꿀까 생각 중인데, 구매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건 차 값을 조금이나마 할인받을 수 있는 지 여부입니다.

<인터뷰> 조인재(직장인) : "차 연식이 조금 (오래)돼서 새 차로 좀 바꿀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세금 인하 혜택이 작년말로 끝났다고 해서.."

경기둔화와 개소세 인하 종료 등이 맞물리며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을 망설이면서 지난달 국내차 내수 판매는 한 달새 40% 정도 줄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올해 6월말까지로 연장된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소형과 중형은 최대 40만~50만 원 선, 중대형은 70만 원, 고급의 경우 200만 원 이상 가격이 낮아집니다.

또 SUV의 경우 40에서 60만 원 선까지 인하 효과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업계의 추가할인 폭까지 감안하면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차량을 산 경우에도 인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가능한 재원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최근 위축되고 있는 내수라든가 또 수출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1분기에 당초 계획보다 추가로 21조 원을 더 시중에 풀어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차 소비세 인하 연장…“내수 회복 총력”
    • 입력 2016-02-04 08:17:58
    • 수정2016-02-04 08:58:0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사그라드는 소비를 되살리겠다며 정부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깎아준 세금 만큼 차량 가격을 내려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7년 된 차량을 바꿀까 생각 중인데, 구매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건 차 값을 조금이나마 할인받을 수 있는 지 여부입니다.

<인터뷰> 조인재(직장인) : "차 연식이 조금 (오래)돼서 새 차로 좀 바꿀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세금 인하 혜택이 작년말로 끝났다고 해서.."

경기둔화와 개소세 인하 종료 등이 맞물리며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을 망설이면서 지난달 국내차 내수 판매는 한 달새 40% 정도 줄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올해 6월말까지로 연장된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소형과 중형은 최대 40만~50만 원 선, 중대형은 70만 원, 고급의 경우 200만 원 이상 가격이 낮아집니다.

또 SUV의 경우 40에서 60만 원 선까지 인하 효과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업계의 추가할인 폭까지 감안하면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차량을 산 경우에도 인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가능한 재원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최근 위축되고 있는 내수라든가 또 수출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1분기에 당초 계획보다 추가로 21조 원을 더 시중에 풀어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