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50주년…“차세대 연구 개발 선도”

입력 2016.02.04 (19:22) 수정 2016.02.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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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과학 기술 개발의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가 오늘로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반도체와 중화학 공업 육성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KIST는 미래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의 50년 역사가 담긴 물건들을 타임 캡슐에 봉인합니다.

100주년이 되는 50년 뒤 꺼내 KIST의 성과를 후대에 알리기 위해섭니다.

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지난 1966년 미국의 원조로 설립된 KIST.

영일만의 기적으로 불리는 포항제철은 KIST가 건설을 계획하고 주도해 탄생했습니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반도체 산업 역시 KIST의 기술 개발과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연구 인력 5천 명을 배출하며 첨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KIST가 창출한 경제 파급 효과는 600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황교안(국무총리) : "자동차, 조선,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청사진이 이곳(KIST)에서 그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넘어 바이오와 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권(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 "초고령화, 기후 변화 등 장차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 사회를 한발 앞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원조로 설립된 지 반세기, KIST는 이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연구 기관 설립을 지원하며 과학 한류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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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 50주년…“차세대 연구 개발 선도”
    • 입력 2016-02-04 19:25:06
    • 수정2016-02-04 1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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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과학 기술 개발의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가 오늘로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반도체와 중화학 공업 육성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KIST는 미래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의 50년 역사가 담긴 물건들을 타임 캡슐에 봉인합니다.

100주년이 되는 50년 뒤 꺼내 KIST의 성과를 후대에 알리기 위해섭니다.

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지난 1966년 미국의 원조로 설립된 KIST.

영일만의 기적으로 불리는 포항제철은 KIST가 건설을 계획하고 주도해 탄생했습니다.

세계 1위를 달리는 반도체 산업 역시 KIST의 기술 개발과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연구 인력 5천 명을 배출하며 첨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한 KIST가 창출한 경제 파급 효과는 600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황교안(국무총리) : "자동차, 조선,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청사진이 이곳(KIST)에서 그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넘어 바이오와 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권(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 "초고령화, 기후 변화 등 장차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 사회를 한발 앞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원조로 설립된 지 반세기, KIST는 이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연구 기관 설립을 지원하며 과학 한류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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