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부 소집…‘절대 복종’ 요구
입력 2016.02.05 (06:35)
수정 2016.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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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국제 기구에 통보한 날, 당과 군의 연석회의를 열고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대남 도발 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나타나 숨진 김양건 후임자의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과 군의 지휘부를 대동한 채 일주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김정은은 먼저 세도와 관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절대복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사령관의 명령 일하에 하나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군풍을 세우고, 인민군대는 오직 최고사령관(김정은)이 가리키는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반미 대결전, 최후 승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국제사회 제재에 맞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우리의 혁명신념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자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진행 중이고 5월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 강행 등 당분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단기적으로 협상에 활용하기보다는 장기적, 미국 대선 이후의 차기 정부와 협상하겠다 그것(협상)의 지렛대를 키우는..."
행사에서는 또 대남도발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앉아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영철이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이어 대남 비서까지 꿰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 김정은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국제 기구에 통보한 날, 당과 군의 연석회의를 열고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대남 도발 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나타나 숨진 김양건 후임자의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과 군의 지휘부를 대동한 채 일주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김정은은 먼저 세도와 관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절대복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사령관의 명령 일하에 하나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군풍을 세우고, 인민군대는 오직 최고사령관(김정은)이 가리키는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반미 대결전, 최후 승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국제사회 제재에 맞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우리의 혁명신념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자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진행 중이고 5월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 강행 등 당분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단기적으로 협상에 활용하기보다는 장기적, 미국 대선 이후의 차기 정부와 협상하겠다 그것(협상)의 지렛대를 키우는..."
행사에서는 또 대남도발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앉아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영철이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이어 대남 비서까지 꿰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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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군부 소집…‘절대 복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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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5 06:37:32
- 수정2016-02-05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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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국제 기구에 통보한 날, 당과 군의 연석회의를 열고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대남 도발 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나타나 숨진 김양건 후임자의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과 군의 지휘부를 대동한 채 일주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김정은은 먼저 세도와 관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절대복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사령관의 명령 일하에 하나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군풍을 세우고, 인민군대는 오직 최고사령관(김정은)이 가리키는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반미 대결전, 최후 승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국제사회 제재에 맞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우리의 혁명신념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자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진행 중이고 5월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 강행 등 당분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단기적으로 협상에 활용하기보다는 장기적, 미국 대선 이후의 차기 정부와 협상하겠다 그것(협상)의 지렛대를 키우는..."
행사에서는 또 대남도발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앉아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영철이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이어 대남 비서까지 꿰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 김정은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국제 기구에 통보한 날, 당과 군의 연석회의를 열고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대남 도발 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나타나 숨진 김양건 후임자의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과 군의 지휘부를 대동한 채 일주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김정은은 먼저 세도와 관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절대복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최고사령관의 명령 일하에 하나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군풍을 세우고, 인민군대는 오직 최고사령관(김정은)이 가리키는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반미 대결전, 최후 승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국제사회 제재에 맞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 :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우리의 혁명신념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자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의 대선이 진행 중이고 5월 당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 강행 등 당분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단기적으로 협상에 활용하기보다는 장기적, 미국 대선 이후의 차기 정부와 협상하겠다 그것(협상)의 지렛대를 키우는..."
행사에서는 또 대남도발총책인 김영철이 군복을 벗고 주석단에 앉아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영철이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이어 대남 비서까지 꿰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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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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